서울대 조사위 "알수없는 두가지 세포 섞여… 윤현수 교수도 명확한 대답 못해"
황우석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실린 3번 줄기세포 테라토마가 처음부터 조작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YTN이 10일 보도했다.
서울대 조사위 관계자는 YTN 기자를 만나 조사위의 지난해 말 검사 결과, 3번 줄기세포의 테라토마에 알 수 없는 두가지의 세포가 섞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테라토마 형성실험을 맡았던 한양대 윤현수 교수를 상대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지만 분명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이르면 10일 윤현수 교수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윤 교수를 상대로 2004년 논문에서 체세포 공여자가 달랐는데도 DNA 지문분석 결과가 같게 나온 이유와 테라토마 검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장성분소에 맡긴 이유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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