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비용 지원…10월 학교·부지 선정, 내년 3월 준공 계획
태고종 자비나눔단체인 나누우리가 라오스에 학교를 건립키로 했다.
나누우리(이사장 월운 스님) 대표단은 6월30일부터 7월6일까지 라오스를 방문, 루앙프라방 교육청과 학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나누우리가 학교 건립비용을 지원하고 라오스 문교부가 학교건립에 따른 제반 행정적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누우리 대표단은 루앙프라방시내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고산족마을인 반 후아이히아 마을의 후아이 초등학교와 반라파이 마을의 홍이안 라파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에서 준비해 간 신발과 옷 등의 구호물품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후아이 초등학교는 학교건물이 없어 비와 햇볕을 가릴 수 있는 허름한 천막 속에서 82명의 어린이들이 3명의 교사와 함께 생활하는 열악한 환경이었다고 나누우리는 밝혔다.
나누우리는 오는 10월 재차 라오스를 방문해 학교와 부지 선정, 건립계약 체결 등 학교건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내년 3월께 준공식을 개최할 방침을 세웠다. (02)734-7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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