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0대 남성이 4대강 사업의 중지를 호소하며 투신자살을 기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자신을 공인회계사라고 밝힌 박 모씨는 31일 서울 조계사 맞은편 S&S빌딩 난간에서 호소문을 배포하고 농성을 벌였다.
이 남성은 호소문에서 △4대강 사업 중지 △천안함 사건의 정략적 이용에 대한 대통령 사과 △지방선거 장악을 위한 북풍 정국 중단 △방송장악 언론탄압 중단 등을 요구했다.
난간에 매달린채 5시간여에 걸쳐 농성을 벌인 이 남성은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 스님과 사회국장 묘장 스님 등의 설득으로 농성을 풀고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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