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11시 가평 감로사서 봉행…논문 발표도
'소신(燒身)공양'으로 현대 한국불교사에 큰 획을 그은 충담 대종사의 유지를 잇는 추모영산재가 6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가평 감로사에서 열린다.
감로사 주지 지성 스님은 "미륵부처님이 굽어보시는 가운데 호명산 감로사 도량에서 한국불교 역사상 최초로 중생들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소신공양으로 화중생연을 피우고 육신등공한 충담당 원상 대종사 열반 12주년 추모재를 봉행한다"며 "충담 대종사의 높은 뜻을 기리고 실천을 다짐하는 회상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담 대종사는 분단조국 통일과 생로병사 중생 제도, 불교계 화합흥륭 등 3가지 대원력을 세우고 지난 1998년 6월 감로사 미륵부처님 전에서 소신공양을 결행했다. 이는 한국불교사상 희유의 사건일뿐더러 부사의(不思議)한 일로 기록되고 있다.
영산재에 앞서 조선대 철학과 최성렬 교수의 충담 대종사의 업적과 공덕을 기리는 논문 <충담 스님의 소신공양과 불자들의 자세>도 발표된다. 동참 문의 (031)58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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