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장사 5월1~2일…"고통 나누고 삶의 의미 되찾길"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특별히 초대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돼 화제다.
경기도 양주 육지장사(주지 태형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5월 1~2일 희귀병 소뇌위축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족 초대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소뇌위축증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위장장애, 침 흘림, 삼킴 곤란, 변비, 기립저혈압, 다한증, 안구건조증 등의 증세가 일어나며, 보행장애, 발음장애, 안구운동장애 등이 동반된다.
이로 인해 환자는 물론 가족들도 엄청난 경제적·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육지장사는 "우리 함께 고통을 넘어서 자비와 용서로 하나되는 시간이라는 주제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신적으로 황폐화되고 육체적으로 무너져가는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것은 물론 삶의 목적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031)87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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