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어청수 경찰청장이 지관스님을 찾아 "2000만 불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공식사과 하고, 이에 지관스님이 "지난 일을 잊고 국민에 봉사하는 경찰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사과를 수용함에 따라 종교편향 논란이 마무리 되었다.
진실은 통한다는 말처럼 지난 종교편향의 원인이 되었던, 총무원장 스님 차량의 검문검색은 경찰의 정당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우발적인 사건이었으며, 복음화포스터 문제는 예전부터 해오던 관례로, 경찰은 결코 특정종교에 편향된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진심이 불교계에 드디어 통했다고 할 것이다.
지관스님의 말씀처럼 종교편향과 관련 지난일은 잊고 더 이상 이를 가지고 경찰총수의 퇴진 요구 등, 경찰조직을 흔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경제위기속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질서유지와 법질서 확립이라 할 것이다. 금일 불교계의 사과 수용은 이러한 경제위기 속에 사회통합의 기초를 다진 호국불교의 참모습이라 할 것이다.
이번기회에 더 이상 소모적인 종교논쟁은 그만해야 할 것이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주체들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