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매각 시도...관음사 "흔들"
경매...매각 시도...관음사 "흔들"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0.01.19 11:40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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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부터 일주문 터까지 법원 강제경매
수십억 부채에 노른자위 급거 9,490㎡ 팔기로

 

▲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경내.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대부분의 전각과 토지가 경매 물건으로 나오기도 했다. 경매는 보류시켰으나 대규모 토지의 매각이 진행 중이다. ⓒ2010 불교닷컴

제주도 관음사가 부채 관리를 하지 못해 수 천 평의 노른자위 땅을 팔기로 결정했다. 교구본사라는 점에서 불자들에게 주는 충격이 더한다. 조계사 인근 토지 건물을 매입해 성역화를 완성하고 토지처분금을 모아 대규모 실용적인 숙원불사에 사용하겠다던 총무원장 스님의 공약과는 정반대의 종무여서 불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일 조계종 23교구 관음사에 따르면 관음사는 과도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관음사, 보현사 경내지와 주차장을 제외한 부지 상당 부분을 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음사는 최근 제주도 도남동 651번지(전) 4,341㎡와 834번지(전) 1,343㎡ 등 5,684㎡를 팔기로 하고 매수자와 15억원 가량으로 흥정 중이다. 관음사는 이어 삼도1동 500-14번지(대지) 817.1㎡ 등 인접한 5필지 3,806.4㎡를 17억여원에 매도키로 하고 대상자를 사실상 선정했다.

관음사의 한 관계자는 "2개월 이내에 잔금을 치르는 조건으로 가압류와 경매를 풀기로 매수자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과도한 부채를 이기지 못해 취한 조치라고 관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불교닷컴> 취재결과 A스님이 2억3,442만원을 관음사에 빌려줬으나 이자등을 제 때 값지 않자 소송을 통해 가압류에 이어 법원 판결을 근거로 강제경매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관음사의 나한전 칠성각 독성각 전통다원을 비롯한 사찰건축물과 대웅전 봉령각 해월각 서향당 종각 팔각정 일주문 등이 위치한 토지는 물론 보현사와 중앙주차장 제주불교신문사 불교회관 등의 토지까지 모두 37건의 토지와 건물이 경매로 나왔다.

관음사측은 부랴부랴 삼도동 500-14번지 등을 담보로 한라신용협동조합으로부터 6억3,700만원( 채권최고액)을 대출, 원금 2억3,442만원에 법정 이자 20%를 포함한 3억6,000만원 가량을 법원에 공탁, 강제경매를 일단 보류시켰다. 나머지는 돈은 소송비용에 지불했다고 관음사측은 주장했다.

그런데 이번엔 B스님이 9억5,000만원을 갚으라며 가압류를 했다. 이어 C씨도 5억8,000만원 등 9억원 가량을 돌려달라며 가압류를 걸었다.

여기에다 관음사는 전 주지가 기채승인한 금액을 갚는다며 이도동 1349-34번지 등을 담보로 제주은행에서 15억6,000만원(채권최고액)을 대출했다.

천문학적인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총무원등에 협조를 구두로 요청하던 관음사측은 결국 지난해 12월 26일 주지 원종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0여명이 모여 관음사, 보현사, 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토지를 팔기로 결정했다.

'토지 매각은 종단 승인 사항인데 종단에서 허락해줬냐'는 <불교닷컴> 취재진 질문에 관음사 관계자는 "이미 총무원 재무부장 스님이 종무원들과 제주도에 와서 현장을 촬영하는 등 실사를 하고 갔다"며 "총무원장 스님이나 재무부장 스님의 승인 없이 어떻게 재산을 매각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관음사 기획국장 스님은 "사정이 급해 매각을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나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아직 계약서를 체결하거나 계약금을 받은 적은 없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이런 안들을 회람 중이며, 종단 승인 없이 계약서를 체결할 수는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또 다른 스님은 구체적인 거래금액까지 정했으며 매수자는 제주도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개입찰을 통해 도남동과 삼도동의 토지를 매매 중이지만 여전히 10억원 가량이 부족하다"며 사찰 소유 토지를 더 팔수도 있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그는 이어 "경매로 넘어가 헐값에 삼보정재를 날릴 수는 없어 어쩔 수없이 제값을 받고 팔아 부채를 탕감키로 했다"며 "이 모든 부채들이 중원 스님으로 말미암아 벌어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무부장 상운 스님은 "관음사의 재산관리는 일차적으로 관음사 교구장에게 책임이 있다"며 "공식적으로 재산매각이나 부채해결 방안에 대해 공문이 온 적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총무원의 다른 관계자는 "현장 실사를 다녀온 것은 사실이나 매매를 승인해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제주도 소식에 정통한 한 불자는 "이것 외에도 추가로 15억원 가량을 돌려달라는 소송이 진행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채무내용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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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1 2010-01-28 18:50:56
불교는 이 땅에서 오래 된 종교입니다. 타종교처럼 헌금이야 들어오는 게 없지만 물려받은
재산이 많다는 이야기지요. 동국대도 사찰에서 임야를 기부하여 세운 대학이지 않습니까?
물려받은 재산 특히 임야가 많다보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지요. 땅은 어떨지 몰라도 헌금부분에서 타종교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초모랑마 2010-01-27 14:12:55
글 올린 사람아....
당신은 또 뭔 고추가루가 끼여서 그러는가?
난 전주지의 이름도 모르지만, 현재 상황이 전 주지가 많은 부채를 남기고 볼성 사납게 퇴장했기 때문에 생긴 일 아닌가?
너희들이 조폭처럼... 어쩌구 하는 것을 보니 전 주지 똘마니거나 그 떡고물 먹던 치 같은데....
지금의 부채와 현 주지와 무슨 상관인가?
공찰은 임기동안 왔다가 소임이 끝나면 가는 자리인데....
설령 현 주지가 개인사찰에서 주지를 하다가 왔다 하여도, 그 사찰이 도독질 해서 만든 사찰이 아닌 다음에야 왠 시비인가?
그 현 관음사 주지스님이 있었던 전 사찰의 주지가 서류상 누구인지는 확인하였는가?

지금의 사태를 만든 원인자에게 책임과 삼보정재의 환수 방안을 찾아야 하고..
만약 현 주지가 사태 수습에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 그부분에서 해결책을 찾아야지
왠 딴지거는 짓거리인가.....

김명라 2010-01-24 13:54:35
완료

잘한다 2010-01-21 15:43:15
해인사 주지는 공무원과 짱구 굴리며 땅팔아 먹을 궁리만 하고...기독교는 매머드 교회를 만드는데 전력 투구하는데 ,,, 절집의 중들은 땅 팔아서 막걸리 값 만드는데만 잔머리 굴리고..한심하다.

관음사신도2 2010-01-21 14:08:17
부처님은 삼계도사입니다.
부처님은 시방세계에 있습니다.
아바타의 진실이 불자에게 뭣입니까. 전도몽상이 아닐까요?
불자는 늘 깨어있으라고 부처님은 채근합니다.
부처님은 {쉬지 않으면 마침내 이뤄진다}는 확신도 줬습니다.
물론 시방이 화택이고 고해임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오뚜기처럼 늘 일어서라는 용기와 슬기, 더 나가 깨달음의 지혜도 줬습니다.
붓이 파사현정일 때 붓이 바로 선다고 하지 않습니까.
끊임없는 정진이 해결하리라 믿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의 귀절을 바칩니다.
"만약 보살이 능히 중생에게 수순하면 곧 모든 부처님에게 수순하며, 공양함이 되며, 만약 중생으로 하여금 환희심이 나게 하면 , 곧 일체 여래로 하여금 환희하시게 함이니라"
모든 이에게 환희심이 있는 기사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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