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신임 주지에 무문 스님
양양 낙산사 신임 주지에 무문 스님
  • 이혜조 기자
  • 승인 2009.12.10 13:2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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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 스님 "불사 마쳤고 이제 쉬고 싶다"
양양 낙산사 신임 주지에 부주지인 무문 스님이 선임됐다.

임기를 3년 가량 남겨둔 주지 정념 스님이 갑작스레 사퇴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10일 오전 종무회의를 통해 낙산사 주지로 무문 스님을 의결했다. 정념 스님이 직접 품신서를 총무부에 제출하며 임명을 독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문 스님은 영수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97년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2004년 보성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무문 스님은 비구계 수지 후 만5년이 경과하면 말사 주지를 할 수 있도록 지난 11월 9일 개정된 종무원법에 따라 첫 적용받는 사례다.

정념 스님은 <불교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임기를 많이 남겨 두고 그만 둔 것은 다른 의미는 전혀 없다"면서"급한 불사들은 마쳤고, 다만 건강이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아들였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념 스님은 임기 중 낙산사 복원불사를 잘 회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불사 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산지역 아동센터와 무산사를 건립한 데 대해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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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09-12-11 09:00:27
평소에도 큰 그릇이 될 분이다 하고 눈 여겨 봤는데
정말 출가자에 마음입니다
건강회복하여 부처님시봉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합장 2009-12-10 19:48:51
열심히 가꾸기만 하시고 수확은 다른 이에게 넘기시는 넉넉한 마음이 감동입니다.

무영탑 2009-12-10 13:49:22
한순간의 잿더미에서 갖은고생 다하시어 천추만년 이어질 번듯한 도량을 건립하시고 욕심없이 떨쳐버리는 모습이 도인을 보는듯 합니다. 주지자리라면 큰스님이고 새끼스님이고 불을 튀기던데.... 그동안 참으로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늘 건승하시고 성불하십시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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