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 스님이 조계종 최초의 공식 어산어장(魚山魚丈)으로 지정됐다.
이번 임명은 지난 8월 16일 원로회의에서 종단 어산어장으로 원명 스님을 지정해달라는 청원에 의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은 10월 12일 제정·공포한 ‘종단 어산어장, 어산종장 지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스님을 어산어장으로 지정했다.
스님은 1961년 서울 사자암에서 택민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2년 직지사에서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무형문화재 범패기능보유자 제50호 벽응 스님과 송암스님으로부터 각각 상주권공과 범패의식작법을 사사받았다. 사자암에 범패의식 수련원을 개설해 범패 및 제반 의식을 지도했으며, 국내외의 3천여 회의 영산재 및 수륙재와 예수재 등의 집전을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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