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 4.9% 인상(상보)
내년 건강보험료 4.9% 인상(상보)
  • 뉴스토마토
  • 승인 2009.11.25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내년 건강보험료가 4.9% 인상된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월 7만2234원에서 3539원 오른 7만5773원으로 책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5일 오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과 보장성 확대 및 수가인상율을 결정했다.
 
보험료가 인상됨에 따라 지역가입자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인상 전(올해 1~8월 평균) 6만4610원에서 내년 6만775원으로 3156원 많아진다.
 
보험료 인상률은 2003년 8.5%, 2004년 6.75%, 2005년 2.38%, 2006년 3.9%, 2007년 6.5%, 2008년 6.4%년이었다가 올해 처음 동결했다.
 
복지부는 내년 보험료 인상폭도 서민생활 부담을 감안해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총 9개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
 
본인부담률 경감 항목으로는 ▲ 심장·뇌혈관질환 10%→5% ▲결핵환자 입원 20%·외래 30~60%→10% ▲ 중증화상환자 입원 20%·외래 30~60%→10% 등으로 정해졌다.
 
보험급여 확대는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 치료제 등 항암제와 B형간염 치료제, 류마티스치료제 등 희귀난치성 치료약제에 대해 실시한다.
 
초음파 검사 등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를 전자바우처로 제공하는 '임신·출산진료비(고운맘 카드)' 지원액도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의료수가는 평균 2.05% 높이기로 했다. 의료기관별로는 ▲ 병원 1.4% ▲ 의원 3.0% ▲ 치과 2.9% ▲ 한방 1.9% ▲ 약국 1.9% ▲ 조산원 6.0% ▲ 보건기관 1.8% 등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험료율도 오른다.
 
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늘어남에 따라 보험료율을 현행 건강보험료의 4.78%에서 6.55%로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평균 보험료는 올해 약 3090원에서 내년 4439원으로 1349원 인상된다.
 
박정배 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올해 10월 기준 28만명으로 집계됐다"며 "내년에는 전체 노인인구의 6.3%인 34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