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메시지로 세계에 울림 주는 행사돼야
불교 메시지로 세계에 울림 주는 행사돼야
  • 法應 스님
  • 승인 2009.11.18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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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대장경천년엑스포’ 공개제안
‘해인사 장경판전’은 창덕궁, 수원화성, 석굴암·불국사, 종묘 등과 더불어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고려대장경은 세계 최고의 목판기록유산’입니다. 불자에게는 경배 대상으로서 성보이며, 그 예술적 역사적 가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오는 2011년은 대장경을 제작한 지 천년이 되는 해 입니다. 고려대장경간행 1000년을 맞아 2011년 9월 경남 합천군 해인사 일원에서 '대장경 천년 엑스포' 가 개최됩니다.

팔만대장경을 경제적 활용가치로만 환산해도 천문학적 숫자일 것입니다. 2011년 개최 '대장경천년엑스포'를 불교계와 전 국민은 물론 각국 각 민족이 동참하는 국제적 불교행사로 기획 및 진행이 돼야함을 필자는 주장합니다.

▲ 해인사대장경판(출처:문화재정보센터)
종단차원의 대장경천년엑스포 행사기획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해인사가 주최하되 종단이 후원해 행사의 기대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행사를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치르고 강도 높은 홍보효과를 위해 종단차원의 ‘대장경천년엑스포행사기획단 ’을 구성해 홍보 및 아이디어 지원을 해야 합니다.

국제적 규모와 국민소통, 화합의 아이디어를 공개 제안합니다.

각 국 지도자에서부터 일반인과 유명인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에 남기고 싶은 단문을 당해국의 글자로 제안 받아서 목재로 평면형의 대형지구본을 제작하고 그 위에 서각합니다.

이는 대장경 천년 행사를 범지구적 행사로 승화 시키며, 인류애를 발현시켜서 세계평화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각국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전담팀을 구성해야 하며, 지구촌의 모든 나라의 수상·종교인·일반인·과학자·특수 직업인·주한외국대사·빈민가정인·장애인·전쟁피해자 등 다양한 계층에 안내문과 서각을 위한 이 시대 남기고 싶은 짧은 단문을 직접 작성해 보낼 것을 요청합니다.

이를 접수해 기 목각한 해당국에 당해나라의 글자 그대로 서각합니다. 크기는 12m X 4m 이상으로 하며 서각전문가들로 제작토록 합니다. 전 제작과정을 공개하고 행사일에 기념관에 봉안토록 합니다.

목판으로 평면형의 대형지구본을 제작하고 대륙모양 안에 명구를 서각합시다.

이를 통해 △대장경천년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승화 및 국제적인 홍보효과 △세계는 한 가족의 의미로서 세계평화 및 인류애의 호소 △찬란한 한국불교문화의 홍보 효과 △모든 제작과정 공개로 행사의 입체화 및 일반인 동참효과 △기념 및 예술적 가치가 기대됩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모형의 대형 목각판에 대통령부터 일반인과 유명인에 이르기 까지 천년 기념 1,000명의 단문을 제안 받아서 서각함으로써 대장경 천년 행사를 국민이 하나 되는 행사로 승화시킴은 물론 양극화로 대립하는 우리 사회를 통합하며 화합의 길로 가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 해인사장경판전 안쪽전경(출처:문화재정보센터)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대통령서부터 북측인사. 종교인. 일반인. 과학자. 특수직업인. 빈민가정인. 장애인. 기부자. 선행자. 노숙인.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행사 소개 및 안내문과 함께 이 시대 남기고 싶은 단문을 직접작성 보낼 것을 요청합니다.

접수된 단문은 그대로 기 조각된 대한민국지도에 서각해서 행사 일에 공개합니다. 이를 통해 △대장경 천년기념 행사를 국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승화 시키며 △범국민적 행사로 행사 홍보효과가 기대되며 △불교예술발전에 기여가 예상됩니다.

불교가 유지되는 이유 중 하나는 선사들이 남긴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의 덕임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2011년 행사는 국내적으로는 불교문화의 저력을, 국제적으로는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불교와 스님들에 대한 시뢰도가 추락하는 현실입니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열린 종교임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의 동참을 이끌어 내야함에 특별히 착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法應(불교지도자 넷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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