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은 더 이상 '신정아 스캔들' 아니다"
"이 사건은 더 이상 '신정아 스캔들' 아니다"
  • 이혜조 기자
  • 승인 2009.11.02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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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동국대 한진수 경영부총장

▲ 동국대 한진수 경영부총장과 조의연 경영관리본부장이 신정사 허위학력으로 촉발된 동국대-예일대간 소송에 대해 증거 자료 일부를 공개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09 불교닷컴
다음은 동국대 한진수 경영부총장의 일문일답이다.

한진수 부총장 “재판을 1년6개월 진행하면서 미국 사회에 건강한 면 있다는 점을 알았다. 먼저 미국의 코넷티컷 연방 지방법원이 예일대의 영향력이 큰 법원임에도 예일대측이 요청한 기각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주말 예일대의 대학신문인 데일리 뉴스와 예일 동창회보가 본 소송과 관련된 내용을 중립적으로 다른 기사를 게재했다. 이 어론들은 90%이상 정확한 내용 짚었다. 또 다른 예일대 출신조차도 명예스럽게 해결할 것을 천명했다.

- 예일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2007년 10월 17일 미국 법무부가 소환장을 발부하자마자 즉각적으로 조사에 착수 하루만인 18일 관련 자료를 찾았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뭔가? 

"법률회사에서 증거절차 과정에서 예일대에서 제출한 문서에 나타난 바 있다. 이번에 소장에 추가된 내용은 동국대의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명백한 증거가 확보된 사실들이다."

- 동국대가 명예훼손을 심각하게 훼당했다는 데 수치로 계량화 할 수 있나?

"객관적 수치는 소장에 나와있다. 명예훼손은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쉽지 않다. 미국서 전문적으로 하는 법무법인에서 미국식의 객관적 수치를 환산하니 대략, 5천만불로 정했다. 소송이 지연되면 추가적인 비용도 있을 수 있다."

- 예일대가 자신들의 입장을 주로 국내외 언론을 통해 밝혔는데, 동국대에 직접 입장 밝혀온 적 있나, 예일대 홍보담장자의 발언 등에 대해 추가로 명예훼손 제기하나?

"예일대가 공식적으로 학교에 개별적으로 보낸 자료는 없다. 예일대 홍보담당 등이 본 소송과 무관한 발언내용에 대해 따로 재판하지 않고 재판과정에서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 모든 재판이 2011년 되어야 개시될 것이다고 예일대측은 주장했는데, 동국대는 오는 12월부터라고 한다. 1년의 간격이 발생하는 데?

"8월말까지 하라고 법원서 명령했으나 지연됐다. 직접 증인 불러 심문하는 과정은 11월초로 예정돼 있다. 12월말이면 끝날 것이다. 더 이상 예일대가 지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 추가 명예훼손한 것 때문에 금액 더 높아지나? 합의 가능성은? 재판 일정은 ?

"현재 증인심문과정은 셔마이셔터 등 3명이다. 일단 법원서 이들 3명에 대한 증인심문 허락했다. 화의조정 신청 예상된다, 추가적인 소송은 하지 않고 미 민사소송법상에 추가적인 징벌은 변호인단서 결정할 문제다."

- 구체적인 내용 회견서 언급하면 동국대에 불리하지 않냐?

"오늘 밝힌 것은 미국 내에서도 법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증거들이다. 소장에 추가 내용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발표해도 무방하다. 증거에 의한 것이라서 괞잖다. 예일대가 명예스럽지 못한 짓을 자꾸해 미 변호인단과 합의해 회견 진행하는 것이다. 이 사건은 더 이상 ‘신정아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분들이 인식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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