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0.11%를 기록했던 전 주보다 0.06%p가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관악구(0.15%), 양천구(0.15%), 중구(0.14%), 영등포구(0.12%), 강북구(0.11%), 성북구(0.10%) 등이 올랐으나 대부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는 그 동안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이번 주는 0.01% 떨어졌다.
가파른 집값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가 줄었고 강남권에 진입하려던 외부 수요자까지 DTI규제로 기존 집 매매가 어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서울 강동구의 경우 DTI 규제 이후 둔촌동과 고덕동 일대 재건축단지로 유입되는 매수세가 크게 줄어든 모습을 나타냈다.
실제로 둔촌동 둔촌 주공4단지 112㎡가 한 주동안 1500만원 하락한 9억~9억8000만원,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2㎡가 1000만원 하락한 6억5000만~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세시장이 2주 연속 상승폭이 늘어나며 강세를 띠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의 상승률은 0.22%로 2주전 0.17%, 지난주 0.18%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금천구(0.46%), 강북구(0.45%), 관악구(0.44%), 노원구(0.44%), 양천구(0.42%), 구로구(0.41%), 동대문구(0.35%), 영등포구(0.35%), 중랑구(0.31%), 송파구(0.30%), 성북구(0.30%), 마포구(0.25%) 등이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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