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은 8일 오전10시30분 마포가든호텔에서 69차 이사회를 열고 사장 선출과 이사 선임 등에 관해 논의한다.
현재 공석인 불교방송 사장은 대한불교진흥원 이사회에서 방송이사회에서 직접 선출토록 위임함에 따라 이날 논의를 진행한다.
이사 선임과 관련, 당연직인 중앙승가대 총장 태원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를 각각 선임키로 했다.
문제는 민병천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이 갑작스레 이사를 사임함에 따라 김규칠 상임이사가 이사직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진흥원에서 공문을 발송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진흥원 이사회가 사장 선임을 불교방송에 위임하고선 진흥원 상임이사를 불교방송 이사로 선임해 사장 인선에 관여하려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방송통신심위원회 심의위원에서 물러난 김규칠 상임이사는 현재 진흥원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불교방송 사장 재임 당시 공금횡령 혐의에 대해 재단법인 불교방송이 특별감사를 벌인 적도 있다.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