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8센트(0.17%) 오른 배럴당 7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0월20일에 기록한 74.25달러 이후 월물 가격으로는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는 주택지표 호전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 회복 발언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주가도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WTI 10월물은 이번 주에만 6.1%나 급등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진행된 연례 중앙은행 콘퍼런스 연설에서 "미국과 세계의 경제 활동이 안정돼고 있으며 머지 않아 경제가 성장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런던국제석유거래소 선물시장(ICE Futures)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78센트(1.1%) 오른 배럴당 74.11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ℓ당 200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할 경우 경제 성장률이 하락하고, 물가가 오르는 등 국내 경기에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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