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달 1일 개장 예정인, 광화문-세종로 사거리-청계천을 잇는 폭 34m, 길이 557m의 광화문 광장을 30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해치마당에서 광화문광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한 뒤, "이 광장은 우리 아이들이 역사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광화문 광장은 조선시대 주요 정치기관이었던 이조, 병조, 예조, 형조 등 육조가 위치했던 역사·정치·문화의 중심지에 조성됐는데, 조성사업 과정에서 실제 육조거리 토층이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광화문 광장은 해치마당과 해치보드, 역사물길, 육조미니어처,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장군 분수(가칭) 등 대한민국 역사와 정치·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공간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특히 역사물길은 조선건국 1392년부터 2008년까지의 주요 역사내용을 617개 돌판에 새기고 그 위로 세종로 사거리를 가로지르는 물길을 만든 것으로,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지하에 조성된 해치마당에는 서울시의 상징인 ‘해치’ 조각과 일러스트 영상이 전시되고, 조성공사 중 발굴된 육조거리 토층원형도 전시된다.
해치마당에는 장애인용 화장실과 가족용 화장실, 수유실과 파우더룸 등 여성과 장애인, 아동을 배려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눈길을 끌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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