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올해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에는 총 2만 9000가구 이상이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공급되는 물량의 대부분이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내집 장만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판교, 광교, 김포 한강, 파주 운정 신도 시 등 4곳에 분양될 주택은 총 2만9068가구로 집계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올해 상반기에 공급된 6051가구에 비해 무려 4.5배에 달하는 수치다.
 
주택 규모별로 보면 60㎡ 이하의 비율은 38%.7%이고 85㎡ 이하의 비율은 72.8%로 대형 평형보다는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의 70% 이상이 전용면적 85㎡ 이하여서 수도권 거주 중산층과 서민들에게는 내집 장만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우선 김포 한강신도시에 가장 많은 1만 1027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9월 분양 당시 금융위기 여파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지리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중심으로 개발이 돼 주변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은 한강신도시만의 장점이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총 3043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최근 서울~용인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강남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지는 만큼 향후 실주거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면에서도 매력적이다.
 
판교신도시에도 7천 가구 이상의 물량이 공급된다.
 
하반기에는 공공임대물량만이 예정돼 있어 판교 입성을 노리는 서민들에게는 적기이다.
 
특히 판교신도시 입주 초기에 문제로 지적됐던 편의시설 등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이 갖춰진 만큼 살기에는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외에도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7966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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