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오체투지순례단 방북 허용 왜 안하나
통일부, 오체투지순례단 방북 허용 왜 안하나
  • 이혜조 기자
  • 승인 2009.06.05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측, 오체투지 순례단 27명 초청…순례단 "정부의 방북 허가 기다려"

북한이 오체투지 순례단 27명에 대해 초청장을 보냈으나 통일부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

오체투지 순례단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 3월 신원사 중악단을 출발한 이후 묘향산 상악단에서의 천제(天祭) 개최를 북측에 요청했고, 최근 북측이 묘향산 오체투지순례 및 천제에 협조하겠다며 순례단 27명에 대해 초청장을 보냈왔다”고 밝혔다.

오체투지 순례단은 “통일부와의 면담 자리에서 지금과 같은 남과 북의 긴장도를 낮추고 평화를 위한 민간교류 협력의 적극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순례단 역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작은 단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순례단은 “상악단-중악단-하악단은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국가적 재난과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마음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통합하고 나아갈 바를 하늘에 묻고 고하는 천제를 거행하던 장소”라며 “현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가 전쟁불사 논리가 아니라면, 신뢰회복 차원의 인도적ㆍ종교적ㆍ경제적 민간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 정책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정부의 방북 허가를 촉구했다.

북측이 초청장을 발송함에 따라 순례단은 지난 1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으나 통일부는 아직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6일 오후 2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2차 순례 회향식을 여는 오체투지순례단은 통일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