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명학사 "신도들에 좋은 일 있을 징조"
충북 영동지역의 한 사찰에 모셔 둔 부처님 좌상 머리위에서 개다래나무로 추정되는 식물 한 그루가 자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앞치 마을)의 명학사(주지 무변스님)에 모셔둔 높이 80여㎝의 부처님 좌상 머리위에 씌워진 왕관부위에는 키 10~15㎝의 이 나무가 자라고 있다.
지난 3개월 전부터 자라고 있는 이 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뿌리를 내린 곳이 먼저 돌로 만든 뒤 동을 덧 씌워 상식적으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
무변스님은 "어느날 절 마당에 놓아 둔 부처님 머리 위에서 풀 같은 것이 나길래 비를 맞추며 지켜 봤더니 신기하게 계속 커 지금은 열매까지 맺었다" 고 말했다.
또 그는 "절에 있는 수 많은 부처 상 중 유독 이 부처상만 10년전부터 5년 단위로 이마와 팔에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피기도 했다" 며 "이러한 일이 있을 때마다 신도들 중 환자가 낫거나 자식을 낳는 등 좋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허재구기자 jgh@newsis.com
/ 기사제공【영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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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암시하는 불보살님의 뜻은 아닌지...?
때론 그 독이 약으로 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