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머리위 자라는 개다래 나무
부처님 머리위 자라는 개다래 나무
  • 불교닷컴
  • 승인 2006.07.25 11: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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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명학사 "신도들에 좋은 일 있을 징조"

충북 영동지역의 한 사찰에 모셔 둔 부처님 좌상 머리위에서 개다래나무로 추정되는 식물 한 그루가 자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앞치 마을)의 명학사(주지 무변스님)에 모셔둔 높이 80여㎝의 부처님 좌상 머리위에 씌워진 왕관부위에는 키 10~15㎝의 이 나무가 자라고 있다.

지난 3개월 전부터 자라고 있는 이 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뿌리를 내린 곳이 먼저 돌로 만든 뒤 동을 덧 씌워 상식적으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

무변스님은 "어느날 절 마당에 놓아 둔 부처님 머리 위에서 풀 같은 것이 나길래 비를 맞추며 지켜 봤더니 신기하게 계속 커 지금은 열매까지 맺었다" 고 말했다.

또 그는 "절에 있는 수 많은 부처 상 중 유독 이 부처상만 10년전부터 5년 단위로 이마와 팔에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피기도 했다" 며 "이러한 일이 있을 때마다 신도들 중 환자가 낫거나 자식을 낳는 등 좋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허재구기자 jgh@newsis.com

/ 기사제공【영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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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2006-08-01 12:37:14
까마중은 달콤하긴 하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해롭습니다.
은근히 암시하는 불보살님의 뜻은 아닌지...?
때론 그 독이 약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온누리 2006-07-28 11:01:31
길손님의 말씀이 둘 다 맞습니다. 까마중과 미신...더구나 불상이면 성보인데 성보 모시기를 제대로 못한 결과 잡풀이 피어난 것인데 그것을 뭐 신비한 일인양 알린 이나 그것을 더 자세히 널리 알린 이나.,생각 잘해야 합니다.

길손 2006-07-27 22:13:49
개다래가 아니고... 당근, 나무도 아니고....
까마중이라는 가지과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이 지면 조그맣고 동그란 열매가 다닥다닥 달려 까맣게 익는데,
입 안에 넣고 씹으면 새큼한 맛이 나면서 톡톡 터지지요.
시골에서 자란 분들, 많이 먹어 보셨을 텐데...
길에, 들에 워낙 흔한 거라...

그나저나 이런 '우담바라'류 미신,
- 미신이라기보다 무지라고 하는 편이 적절... -

언론이 먼저 계몽에 나서야 하는 거 아닌지... 조금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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