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선무협회가 주관하는 선무(禪舞) 심포지엄이 18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어 19일 오후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색즉시공 2009'라는 제목으로 선무를 시연한다.

이 행사는 불교무형 문화공연예술 전승과 템플스테이 시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선무 심포지엄에서는 선무의 예술적 가치와 국제적 평가, 선무의 철학과 원리, 선무를 중심으로 한 한국치유무용의 현황, 선무의 한의학적 고찰, 유방암환자를 위한 선무테라피, 치유선무용의 임상사례 연구와 전망, 한국불교 선수행과 선무의 역사적 배경 등 선무의 이론적을 고찰한다.

다음날 진행하는 선무공연은 ‘색즉시공 2009’은 춤선(禪)으로서 한국전통의식무용, 전통무용과 현대무용, 설치미술 설위설경, 악기, 소리(고 혜암스님의 태평가 가사, 고 김소희 소리)를 접목한 것이다. 한국선(禪) 철학을 토대로 한 한국불교전통공연예술이다. 1부 선무용, 2부 템플스테이 시범프로그램을 위한 선무 시연, 3부 관중과 함께하는 선무시범으로 진행한다.

선무(禪舞, Zendance)는 한국 전통무용가이며 안무가인 이선옥 박사(뉴욕대-NYU 예술박사, 1984)에 의해 뉴욕에서 1972년에 창안됐다. 선(禪)철학, 선무기법, 종합공연예술에 그녀의 독특한 창의성, 영감적 비전, 선무의 정신적인 힘이 접목돼 국제적으로 그 미학과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

이혜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