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성탄절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개신교 천주교 연합 성탄음악회가 논란을 빚고 있다.
(주)컬처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후원하는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가 25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장차관, 정치인, 대기업 회장등을 비롯해 2,50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한다.
소프라노 신영옥이 최선용의 지휘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진행하는 성탄음악회는 캐럴모음곡, 크리스마스 판타지, 주님 날 일으키시네, 엎드려 경배해,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 12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불교계는 성탄절을 맞아 기독교계가 성탄음악회를 여는 것은 이웃종교 배려 차원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조계종 총무원은 17일 조계사 앞에 '아기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귀를 적은 대형 펼침막도 내걸었다. 칭찬할 만한 일이다.
문제는 종교편향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장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다는데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주최측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8대 종단 대표들도 함께 초청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나 연등축제에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교계의 수장인 총무원장 스님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부적절하다. 이들의 초청을 거부할 수 없다면 교육이나 포교원장 스님이 참석하거나 총무원 부장 스님 가운데 한 명을 보내면 될 터이다.
설령 이웃종교를 배려해 참석한다하더라도 의전문제에서부터 그네들만의 노래에 손뼉치거나 '할레루야, 아멘'을 총무원장 스님이 외칠 수는 없는 일이다.
조계종의 한 중진 스님은 "종교화합도 좋지만 정부가 특정종교 음악회에 공식적인 후원과 고위급 공직자 및 경제인의 대거 참석토록 하는 것은 대통령이 신앙하는 종교로 한국사회 주류를 유도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가능하고 관치에 가까운 행사이다"라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불교방송이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 "나의 종교가 소중하면 남의 종교도 소중하다는 종교관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종교행사인 성탄음악회는 참석하고 남의 종교 행사인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에는 불참하는 모순을 저지르고 있다. 자비의 종교라는 불교 신자로서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잇단 종교편향 사건 직후라서 더욱 이해하기 힘들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불교닷컴> 취재 직후 "예전부터 대통령과 영부인 모두 성탄음악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아마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신 참석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대통령의 좌석까지 배치하는 등 교회 관계자들은 대통령 참석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기독교가 불교 개무시하는거 일상화된 일이다. 넌덜머리 날만치 전도하려 미쳐 날뛰는 것들이 저들 아닌가..
성탄축하?? 저들의 무처별 공세 앞에 넉다운 일보직전인데...이제 한국을 기독교국가로 선포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겉으로는 화해?? 정직하지 못하다.
종교적 차별에 대한 항의도 개무시하고 사회의 무수한 단체를 기독교화하고 심지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성시화하겠다는 것이 저들이 아닌가.
그냥 쓰린 가슴으로 저녁하늘 찬 별이나 바라봐라...그리고 자성해라 이 나라 이 땅의 불교를 이렇게 만든 것이 우리들이라고...
원장님 이하 부장들 음악회가서 할레루야 만세하고 오지...꼴좋겠다
교회노래의 뜻이나 알런지 몰라..온통 하나님 예수님 고통 구원 재림으로 도배되어 있는 노래인데 신영옥이 부르니 좋단다....이 음악회에 참석할 분은 사모님이지..그런 고급스런 분위기 좋아하잖아..거기에 마지막 만찬의 성찬와 제자와 나눈 포도주로 취하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겠지
그리고 우리의 반쪽인 북조선에서는 사월 초파일을 성탄절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항의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부처님 오신날을 성탄절로 썼는데 왜 기독교에게 좋은 명칭을 빼앗겼냐고요.
통일하면 북쪽과 함께 초파일을 성탄절로 씁시다..크헐...돌 돌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