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조계종 모바일 신도증의 신행기능을 확대했다고 10일 알렸다. 신도증은 조계종 사찰에서 신도 등록 후 ‘모바일신도증’ 앱을 다운로드 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포교원은 “기존 모바일신도증이 조계종 신도로서의 상징적인 느낌이었다면 개편한 모바일신도증은 신도로서의 신행생활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일상에서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개발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신도증 메인화면은 명상, 사찰의 소리, 경전, 부처님마음 내마음, 포교자료실, 사찰정보 등 6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는 언제라도 하단의 ‘신도증 보기’를 통해 신도증을 확인할 수 있다.
‘명상’ 코너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행복으로 가는 선명상’ 동영상 콘텐츠와 호흡명상, 자애명상을 넣었다.
‘사찰의 소리’에는 월정사 계곡소리, 송광사 대나무숲소리, 화엄사 범종소리, 낙산사 풍경소리를 고음질 ASMR로 들을 수 있게 했다.
‘경전’에는 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을 비롯해 <천수경>, <반야심경>, <아미타경>을 수록했다. E-book 기능을 담아 글자체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고 오디오 기능과 책갈피 기능까지 넣어 언제 어디서든 경전을 수지독송 할 수 있게 했다.
‘부처님마음 내마음’에는 포교원이 개발한 불교 애니어그램을 통해 각자의 성격 유형을 불교적으로 해석하고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포교자료실’에는 포교원이 개발해 온 순례길 정보, Reading 불교성전 시리즈와 다양한 포교영상 콘텐츠를 답았다.
'사찰정보'를 통해서는 전국 3000여 조계종 사찰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조계종 포교원은 “모바일신도증 고도화를 통해 포교 현장에 가장 적합한 콘텐츠와 가장 효율적인 전달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제공하겠다. 조계종 신도등록을 통해 이 같이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충분히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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