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와 구미 AL-HUDA(성원 대표 묵신)는 9월 29일 선산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구미 AL-HUDA 인도네시아 공동체 17주년 기념행사’를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 후원으로 가졌다.
행사에는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 대구인도네시아 공동체 협회 대표 누르 사이드 이맘, 김해 알바도카 대표 사하부딘아흐마드 무프티 이맘 등 국내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이주민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맘’(이슬람 성직자)이 주도하여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며, 기도를 통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고, 연대감을 형성하며 정서적, 물리적, 시회적 지지를 나누며 인도네시아 공동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함께 마련했다.
양진오 부의장은 “노동자 여러분 한국산업 현장에서 애써주어서 고맙다. 늘 건강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우호 증진에 좋은 연결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진오 스님은 “구미 AL-HUDA 인도네시아 공동체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외국인 사람들이 임금 체불, 병원 진료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와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더 좋은 관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묵신 대표는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해 준 구미외국인주민센터와 공연장을 빌려주신 선산문화회관에 고마움을 표한다. 인도네시아 공동체 회원들이 한국 생활에 지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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