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27일 쪽방, 고시원 거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과 함께 한양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홈리스 월드컵' 경기 관람 나들이를 다녀왔다.
'홈리스 월드컵은'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와 영국의 홈리스 월드컵 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경기로,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자는 취지로 시작된 대회다.
이번 나들이는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사랑가족공동체와 연계하여 총 11명의 주거 취약 주민이 참여했다.
김모 씨는 “오랜만에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니 정말 흥분되고 즐거웠다. 이렇게 큰 경기장에서 축구를 보니 힘이 나는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이해경 관장은 "이번 나들이가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사랑가족공동체는 가톨릭 작은 형제회에서 운영하는 공동체로 중림동 지역 쪽방 등 주거 취약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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