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 '2024 팔관회 명상걷기대회' 부산북항친수공원 일원
2024팔관회(八關會)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스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돼 고려시대 국가행사로 봉행된 팔관회는 최고(最古) 불교축제로 부산불교계가 유일하게 계승하고 있는 전통문화행사이다. 행사 내용도 다채롭다.
10월 19일은 영유아를 위한 마정수기법회와 선재동자 수계법회가 열리고, 다음 날에는 부산지역 사부대중과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기원법회와 팔관회 주제공연으로 진행되는 백희가무가 펼쳐진다.
10월21일에는 순국선열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호국영령위령재와 수계자들이 고려복식으로 팔관재계수계법회를 재현한다.
팔관회와 팔재계를 알리기 위한 행사도 열린다.
'2024 팔관회 명상걷기대회'가 그것이다. 9월20일 오후7시 부산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명상걷기대회는 부산시민과 불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2024팔관회는 오는 11월11일 오전11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동참을 끝으로 회향한다. '턴 투워드 부산'은 지난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Vince Courtenay, 한국 전쟁 당시 종군기자)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전사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동시 묵념 및 추모행사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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