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립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윤재웅, 총장)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 Young Camp(영캠프): 주인공'을 개최한다.

동국대는 "영캠프는 자승 스님의 염원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대학생에게 불교를 널리 전하고 청년 불자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이 지원했다.

행사는 지난 5월 발족한 학생기획위원단이 주도해 불교와 페스티벌이 어우러지는 '힙한 불교, 젊은 불교'를 모토로 진행된다.

행사의 백미는 2000명 이상의 청년 불자들이 동참하는 수계법회다. 수계법회는 이사장 돈관 스님을 전계대화상으로, 법인 이사·감사와 불교대학 교강사, 불교동아리 지도법사, 학인스님 등 100여 스님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연비를 한다.

동국대 한국음악과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MZ세대가 불교에 공감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성공양을 한다.

수계 후에는 유튜버 섭이가 사회를 맡고 뉴진스님, 걸그룹 트리플S, 가수 케이윌,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한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불교동아리는 14개 단과대학과 일반대학원 학생들이 참여해 24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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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