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제14대 총인 덕일 대종사 추대법회가 9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에서 봉행되었다. 이번 법회는 덕일 대종사를 새 총인으로 추대하며 진각종의 미래 비전을 다지는 자리였다.
추대법회는 집행위원 정법 정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삼귀명례, 수행이력 소개, 봉행사, 법어, 축사, 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덕일 대종사는 법어에서 “심인진리의 법통을 지중히 계승하고, 마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여 소생의 생활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과학기술과 물질문명이 복락을 위한 순기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행위원장 도진 정사는 봉행사에서 “덕일 총인예하의 수행이력은 자비와 희사의 실천적 삶을 이끄는 원력이 되었다”며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가르침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효명 정사는 강도발원문에서 “덕일 대종사님의 법체가 강건하시고, 지혜와 자비로 밀엄정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발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덕일 대종사님은 밀교학의 체계를 세우고 저서를 통해 원력을 보여주셨다”며 축사를 전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 스님도 축사를 통해 덕일 대종사의 수행력과 실천행이 한국 불교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회는 외부인사 초청을 자제하고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진각종의 주요 인사들과 신교도들이 참석해 새 총인의 추대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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