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비단’이 13이 서울 동작구 성남중학교에서 음악과 역사를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의 ‘찾아가는 지식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강은비(판소리), 김지원(타악), 김가윤(대금/소금), 서재원(해금), 최예원(가야금)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퓨전국악 그룹 비단은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훈민정음, 한식, 홍길동전 등 다양한 한국의 국가유산을 주제로 노래와 영상을 제작하는 팀이다. 청와대 초청공연 및 국무총리 표창 등의 경력을 자랑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24 동작구 공유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퓨전국악 ‘비단’이 기획한 이번 ‘찾아가는 지식 나눔 콘서트’는 ‘충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동작구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역사 교육 공연 프로그램이다. 동작구의 대표적인 국가유산인 용양봉저정을 주제로 한 ‘사도가’ 와 사육신을 주제로 한 ‘낙화’를 중심으로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과 역사 전문가의 해설까지 더해져 공연을 관람하는 청소년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크게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입장료 대신 중고 도서를 기부받아 다음 공연이 열리는 학교에 다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자원을 순환시키는 형태의 새로운 문화 예술 ESG 경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비단은 지난 11년간 도깨비, 한복, 한국 음식 등 40여 곡의 국가유산 주제곡을 제작하고, 각 곡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로 제작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비단의 콘텐츠는 2026년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새로운 형태의 국악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비단은 ‘2023 K-Travel Week in UAE (두바이 한국 관광주간)’, ‘2022 KOREA WEEK in Mongolia (몽골 한국주간)’, ‘한일 축제 한마당’에 한국 대표로 출연하는 등, 공연은 물론 넷플릭스와 음원 계약,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의 MOU 체결,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콘텐츠 수출, 주중한국문화원 온라인 홍보대사 선정 및 국가유산 콘텐츠 제공 (Weibo) 등 다양한 해외 활동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올해 10월 미국 L.A 다운타운 및 샌프란시스코의 명문 대학인 UC 버클리와 새크라멘토 주립대학교 등에 초청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K-콘텐츠로 미국 서부지역 순회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비단은 문화 예술 분야 사회적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ESG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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