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재단)은 4일 전법회관 보리수실에서 제24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대상자 선정 심의회의를열어 국내 22명, 해외 30명 등 총 52명에게 2억 7천만 원 상당의 치료비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선정위에는 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 조달현 이사, 이운희 본부장,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도륜 스님, 시설협의회장 희유 스님, 화엄사 복지국장 해덕 스님, BBS불교방송 조원형 PD, LH경기북부지연본부 이유현 차장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날 선정 위원들은 나이, 중증도, 경제력 등을 고려해 총 52명의 난치병 어린이를 선정했했으며, 선정된 아동 52명에게는 총 2억 7천만 원 상당의 치료비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처장 덕운 스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이 모두가 함께한 나눔과 자비의 결실이다.”라며 “심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려운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난치병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쾌유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정 위원인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도륜 스님은 “재단의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사업은 부처님의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이상적인 예시이다.”라며 “이 사업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4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 캠페인은 9월 30일(월)까지 계속한다. 올해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7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모금 캠페인에는 복지재단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후원자, 신도, 일반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고 있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 의성불교사압연합회 등 41개 사찰과 하나금융나눔재단, BBS불교방송 등 다양한 기업체의 뜻깊은 동참으로 총 3억 원 상당의 성금을 모았다.
2001년 사부대중의 따뜻한 동참으로 시작된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사업은 연간 50여 명의 난치병 환아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천여 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총 25억여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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