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4월부터 경기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요리동아리 ‘채움’과 요리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과 3년째 인연을 맺어온 ‘채움’은 올해 밑반찬·디저트 조리 봉사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요리 멘토링도 함께 진행하며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밑반찬·디저트 봉사’는 복지관 밑반찬 서비스 이용 어르신을 위해 월 1회 직접 만든 반찬과 디저트를 요리하여 복지관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거동이 불편하여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의 건강과 입맛을 고려하여 매월 정성을 담아 요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청소년 요리 멘토링’은 ‘채움’ 동아리원이 멘토가 되어 요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월 2회 일대일로 조리 교육 및 실습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은 전문 지식을 갖춘 멘토와 함께 단계별 조리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이해경 관장은 "대학생들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어르신들께 따뜻한 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재능 나눔 프로그램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채움’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봉사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지역사회에 기여할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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