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방장과 주지 함께 사퇴하자"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방장과 주지 함께 사퇴하자"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4.08.31 20:59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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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은 새 기운으로 산중총회 치르도록 협력해 달라" 당부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초유의 방장 불신임을 이끈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의 사퇴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방장 원각 스님이 주지 혜일 스님에게 함께 사퇴하자고 했다. 임기만료를 곧 앞둔 방장스님의 이같은 제안을 절반 넘게 임기를 남겨둔 주지스님이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이미 혜일 스님 주도로 '방장 불신임'이 결의된 상황에서 방장스님의 제안이 수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방장 스님의 제안은 반주지 선봉인 원로중진 측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은 31일 '해인총림의 안정과 여법한 산중총회를 위한 입장'을 발표했다.

원각 스님은 "불조를 우러러볼 면목이 없다. 그간 해인사와 인연한 수행자들에게도 참담한 심정임을 밝힌다. 해인총림이 내분에 휩싸이고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변질된 것은 산승의 허물이자 부덕함"이라고 했다.

이어서 "방장임기를 불과 6여 개월 남은 시점에 교구종회는 방장의 좌복에 대추(大錐)를 박았다. 이 또한 나의 부덕함이며 주지의 우치에 기인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스님은 "한편에서는 산중총회를 서두르고 다른 쪽에서는 주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지금 방장으로서 책임을 하겠다"며 주지와의 동반 사퇴를 제안했다.

총림의 실권자라 할 수 있는 방장과 주지를 모두 비워둔 채 산중총회를 진행해 새 방장스님을 추대하고, 이후 방장스님이 새 주지를 추천하자는 게 방장 원각 스님의 제안이다.

앞선 29일 해인사 안정과 해인총림 수호를 위한 산중 원로중진 특별대책위원회(선용, 혜문, 원학, 원택, 종림, 여연, 원타, 종본, 반야, 대오, 경성, 도현 스님)는 다음달 10일 오후 2시 해인사 보경당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사실상 주지 혜일 스님의 사퇴를 촉구하는 무력시위다.

원로중진 등의 움직임에도 주지 혜일 스님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혜일 스님은 지난 23일 원로중진스님들과 면담에서도 팔짱을 낀 채 실소를 흘려 스님들의 원성을 샀다.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의 입장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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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 2024-09-02 14:10:25
중 벼슬은 닭벼슬보다 못하다 했는데 요새는 모두 벼슬만 하려하니 벼슬을 하는 목적은 거룩한 화장때문이려나..

마하 2024-09-01 21:20:16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2024-09-01 17:33:07
돈주고 방장했으면서 그만하소.
차기 방장도 돈 뿌리겠지.
무슨 대책위원회가 그리많냐.
문자그만처보네라.
병신짓꺼리 그만해라.
안그래도 불교희망없는데 쇼그만해라.
나가서 살던지 안쪽팔리냐
선*,현* 너희해먹을만큼 안해먹었냐.
나가서 살아라

혜일스님 운부암 2024-09-01 16:36:22
우리 혜일스님은 운부암에서 방부를 들인 일이 없습니다. 운부암에는 비구니도 없습니다. 허황된 댓글로 혜일스님의 명예를 더럽히는 자에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웃기는조계종 2024-09-01 13:22:40
팔공산 운부암 선원에서 비구니 한명과 안거소문있다 글자를보앗네요 수좌회도 진상파악해야게네요 하기야 어느 원로스님은 비구니에게 계맥을주고 주장자까지 주는것 보아네요 조만간 절집안 살림차리고 일본식 사찰운영하는 시대가 스스히 오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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