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은사, ‘생전예수재’ 설행
서울 봉은사, ‘생전예수재’ 설행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4.08.3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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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법왕루서 생전예수재 49일 기도 ‘입재’
​​​​​​​9월 24일, 택전점안의식 거쳐 10월10~11일 회향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2019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 전승하고 있는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를 설행(設行)했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서울시무형문화유산이다.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 입재식’을 24일 오전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했다. 봉은사는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해 생전예수재를 보존, 전승해 오고 있다.

생전예수재는 이날 입재해 8월 30일(초재), 10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회향 의식까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육바라밀에 맞춰 49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법왕루에서 봉행한다.

매 재마다 법문과 천도재를 올리고 회향(10월 10일~11일)은 불교의례 전통방식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경내 밖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사후세계에서 심판을 받는 곳인 명부에서 사용하는 금은전을 찍어내는 택전점안의식을 거행한다.







입재식에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생전예수재는 나와 불자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이며 49일간 기도하면서 좋은 업이 쌓아가자”고 설했다.

생전예수재는 살면서 지은 죄와 빚을 갚는 의식으로, 지난 세월 자신의 업을 참회하고 앞으로 악업을 짓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보시를 통해 공덕을 쌓는 의식으로 단순한 신앙(信仰)이 아닌 신행(信行)이이다. 스스로 실천하는 불교의 불교전통의례로 고려시대부터 시작돼 조선 중기에 성행했다.







현존하는 문헌에서 최초로 기록된 것은 조선 후기의 <동국세시기>이며, 문헌 기록에서는 '예수재'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으나 지금의 예수재라고 인정되고 있다. 여기에 기록된 '경기도 광주 봉은사'가 현재의 '서울 봉은사'로 최초로 예수재를 설행한 도량으로 기록돼 있다.

봉은사는 사라져가는 불교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2004년과 2006년, 2012년과 2014년에 생전예수재를 지냈다. 2016년 현재의 주지 원명 스님의 부임과 함께 이전까지 윤달이 있는 해에만 간소하게 치러져 왔던 봉은사의 생전예수재를 신중작법, 괘불이운, 조전점안, 운수단, 사자단, 상단, 중단, 고사단, 마구단, 함합소 회향봉송까지 전통의례 원형을 그대로 계승한 형태로 설행했다.







이후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유산 추진을 계획하고 2017년 6월24일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회장으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과 특수교육기관인 불교어산작법학교(학장 법안 스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스님들이 함께 참여해 그해 10월에 <생전예수재 연구>를 발간했다.

3차례의 생전예수재 관련 학술대회를 열고, 생전예수재 의례집 <예수시왕생칠재의찬문>을 3차례에 걸쳐 수정 보완하여 발간하는 등 지속해서 전통의례 연구를 진행하며 불교 의례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2019년 4월25일 ‘서울시 무형문화문화유산’(당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으로 지정하는 쾌거를 이루고 2019년 10월10일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보유단체로 지정됐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2019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 전승하고 있는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를 설행(設行)했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서울시무형문화유산이다.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 입재식’을 24일 오전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했다. 봉은사는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해 생전예수재를 보존, 전승해 오고 있다.

생전예수재는 이날 입재해 8월 30일(초재), 10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회향 의식까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육바라밀에 맞춰 49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법왕루에서 봉행한다.

매 재마다 법문과 천도재를 올리고 회향(10월 10일~11일)은 불교의례 전통방식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경내 밖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사후세계에서 심판을 받는 곳인 명부에서 사용하는 금은전을 찍어내는 택전점안의식을 거행한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2019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 전승하고 있는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를 설행(設行)했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서울시무형문화유산이다.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 입재식’을 24일 오전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했다. 봉은사는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해 생전예수재를 보존, 전승해 오고 있다.

생전예수재는 이날 입재해 8월 30일(초재), 10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회향 의식까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육바라밀에 맞춰 49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법왕루에서 봉행한다.

매 재마다 법문과 천도재를 올리고 회향(10월 10일~11일)은 불교의례 전통방식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경내 밖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사후세계에서 심판을 받는 곳인 명부에서 사용하는 금은전을 찍어내는 택전점안의식을 거행한다.







입재식에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생전예수재는 나와 불자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이며 49일간 기도하면서 좋은 업이 쌓아가자”고 설했다.

생전예수재는 살면서 지은 죄와 빚을 갚는 의식으로, 지난 세월 자신의 업을 참회하고 앞으로 악업을 짓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보시를 통해 공덕을 쌓는 의식으로 단순한 신앙(信仰)이 아닌 신행(信行)이이다. 스스로 실천하는 불교의 불교전통의례로 고려시대부터 시작돼 조선 중기에 성행했다.







현존하는 문헌에서 최초로 기록된 것은 조선 후기의 <동국세시기>이며, 문헌 기록에서는 '예수재'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으나 지금의 예수재라고 인정되고 있다. 여기에 기록된 '경기도 광주 봉은사'가 현재의 '서울 봉은사'로 최초로 예수재를 설행한 도량으로 기록돼 있다.

봉은사는 사라져가는 불교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2004년과 2006년, 2012년과 2014년에 생전예수재를 지냈다. 2016년 현재의 주지 원명 스님의 부임과 함께 이전까지 윤달이 있는 해에만 간소하게 치러져 왔던 봉은사의 생전예수재를 신중작법, 괘불이운, 조전점안, 운수단, 사자단, 상단, 중단, 고사단, 마구단, 함합소 회향봉송까지 전통의례 원형을 그대로 계승한 형태로 설행했다.







이후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유산 추진을 계획하고 2017년 6월24일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회장으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과 특수교육기관인 불교어산작법학교(학장 법안 스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스님들이 함께 참여해 그해 10월에 <생전예수재 연구>를 발간했다.

3차례의 생전예수재 관련 학술대회를 열고, 생전예수재 의례집 <예수시왕생칠재의찬문>을 3차례에 걸쳐 수정 보완하여 발간하는 등 지속해서 전통의례 연구를 진행하며 불교 의례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2019년 4월25일 ‘서울시 무형문화문화유산’(당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으로 지정하는 쾌거를 이루고 2019년 10월10일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보유단체로 지정됐다.

입재식에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생전예수재는 나와 불자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이며 49일간 기도하면서 좋은 업이 쌓아가자”고 설했다.

생전예수재는 살면서 지은 죄와 빚을 갚는 의식으로, 지난 세월 자신의 업을 참회하고 앞으로 악업을 짓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보시를 통해 공덕을 쌓는 의식으로 단순한 신앙(信仰)이 아닌 신행(信行)이이다. 스스로 실천하는 불교의 불교전통의례로 고려시대부터 시작돼 조선 중기에 성행했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2019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 전승하고 있는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를 설행(設行)했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서울시무형문화유산이다.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 입재식’을 24일 오전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했다. 봉은사는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해 생전예수재를 보존, 전승해 오고 있다.

생전예수재는 이날 입재해 8월 30일(초재), 10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회향 의식까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육바라밀에 맞춰 49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법왕루에서 봉행한다.

매 재마다 법문과 천도재를 올리고 회향(10월 10일~11일)은 불교의례 전통방식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경내 밖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사후세계에서 심판을 받는 곳인 명부에서 사용하는 금은전을 찍어내는 택전점안의식을 거행한다.







입재식에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생전예수재는 나와 불자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이며 49일간 기도하면서 좋은 업이 쌓아가자”고 설했다.

생전예수재는 살면서 지은 죄와 빚을 갚는 의식으로, 지난 세월 자신의 업을 참회하고 앞으로 악업을 짓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보시를 통해 공덕을 쌓는 의식으로 단순한 신앙(信仰)이 아닌 신행(信行)이이다. 스스로 실천하는 불교의 불교전통의례로 고려시대부터 시작돼 조선 중기에 성행했다.







현존하는 문헌에서 최초로 기록된 것은 조선 후기의 <동국세시기>이며, 문헌 기록에서는 '예수재'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으나 지금의 예수재라고 인정되고 있다. 여기에 기록된 '경기도 광주 봉은사'가 현재의 '서울 봉은사'로 최초로 예수재를 설행한 도량으로 기록돼 있다.

봉은사는 사라져가는 불교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2004년과 2006년, 2012년과 2014년에 생전예수재를 지냈다. 2016년 현재의 주지 원명 스님의 부임과 함께 이전까지 윤달이 있는 해에만 간소하게 치러져 왔던 봉은사의 생전예수재를 신중작법, 괘불이운, 조전점안, 운수단, 사자단, 상단, 중단, 고사단, 마구단, 함합소 회향봉송까지 전통의례 원형을 그대로 계승한 형태로 설행했다.







이후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유산 추진을 계획하고 2017년 6월24일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회장으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과 특수교육기관인 불교어산작법학교(학장 법안 스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스님들이 함께 참여해 그해 10월에 <생전예수재 연구>를 발간했다.

3차례의 생전예수재 관련 학술대회를 열고, 생전예수재 의례집 <예수시왕생칠재의찬문>을 3차례에 걸쳐 수정 보완하여 발간하는 등 지속해서 전통의례 연구를 진행하며 불교 의례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2019년 4월25일 ‘서울시 무형문화문화유산’(당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으로 지정하는 쾌거를 이루고 2019년 10월10일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보유단체로 지정됐다.

현존하는 문헌에서 최초로 기록된 것은 조선 후기의 <동국세시기>이며, 문헌 기록에서는 '예수재'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으나 지금의 예수재라고 인정되고 있다. 여기에 기록된 '경기도 광주 봉은사'가 현재의 '서울 봉은사'로 최초로 예수재를 설행한 도량으로 기록돼 있다.

봉은사는 사라져가는 불교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2004년과 2006년, 2012년과 2014년에 생전예수재를 지냈다. 2016년 현재의 주지 원명 스님의 부임과 함께 이전까지 윤달이 있는 해에만 간소하게 치러져 왔던 봉은사의 생전예수재를 신중작법, 괘불이운, 조전점안, 운수단, 사자단, 상단, 중단, 고사단, 마구단, 함합소 회향봉송까지 전통의례 원형을 그대로 계승한 형태로 설행했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2019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 전승하고 있는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를 설행(設行)했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서울시무형문화유산이다.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 입재식’을 24일 오전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했다. 봉은사는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해 생전예수재를 보존, 전승해 오고 있다.

생전예수재는 이날 입재해 8월 30일(초재), 10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회향 의식까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육바라밀에 맞춰 49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법왕루에서 봉행한다.

매 재마다 법문과 천도재를 올리고 회향(10월 10일~11일)은 불교의례 전통방식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경내 밖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사후세계에서 심판을 받는 곳인 명부에서 사용하는 금은전을 찍어내는 택전점안의식을 거행한다.







입재식에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생전예수재는 나와 불자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이며 49일간 기도하면서 좋은 업이 쌓아가자”고 설했다.

생전예수재는 살면서 지은 죄와 빚을 갚는 의식으로, 지난 세월 자신의 업을 참회하고 앞으로 악업을 짓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보시를 통해 공덕을 쌓는 의식으로 단순한 신앙(信仰)이 아닌 신행(信行)이이다. 스스로 실천하는 불교의 불교전통의례로 고려시대부터 시작돼 조선 중기에 성행했다.







현존하는 문헌에서 최초로 기록된 것은 조선 후기의 <동국세시기>이며, 문헌 기록에서는 '예수재'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으나 지금의 예수재라고 인정되고 있다. 여기에 기록된 '경기도 광주 봉은사'가 현재의 '서울 봉은사'로 최초로 예수재를 설행한 도량으로 기록돼 있다.

봉은사는 사라져가는 불교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2004년과 2006년, 2012년과 2014년에 생전예수재를 지냈다. 2016년 현재의 주지 원명 스님의 부임과 함께 이전까지 윤달이 있는 해에만 간소하게 치러져 왔던 봉은사의 생전예수재를 신중작법, 괘불이운, 조전점안, 운수단, 사자단, 상단, 중단, 고사단, 마구단, 함합소 회향봉송까지 전통의례 원형을 그대로 계승한 형태로 설행했다.







이후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유산 추진을 계획하고 2017년 6월24일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회장으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과 특수교육기관인 불교어산작법학교(학장 법안 스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스님들이 함께 참여해 그해 10월에 <생전예수재 연구>를 발간했다.

3차례의 생전예수재 관련 학술대회를 열고, 생전예수재 의례집 <예수시왕생칠재의찬문>을 3차례에 걸쳐 수정 보완하여 발간하는 등 지속해서 전통의례 연구를 진행하며 불교 의례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2019년 4월25일 ‘서울시 무형문화문화유산’(당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으로 지정하는 쾌거를 이루고 2019년 10월10일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보유단체로 지정됐다.

이후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유산 추진을 계획하고 2017년 6월24일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회장으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과 특수교육기관인 불교어산작법학교(학장 법안 스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스님들이 함께 참여해 그해 10월에 <생전예수재 연구>를 발간했다.

3차례의 생전예수재 관련 학술대회를 열고, 생전예수재 의례집 <예수시왕생칠재의찬문>을 3차례에 걸쳐 수정 보완하여 발간하는 등 지속해서 전통의례 연구를 진행하며 불교 의례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2019년 4월25일 ‘서울시 무형문화문화유산’(당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으로 지정하는 쾌거를 이루고 2019년 10월10일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보유단체로 지정됐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2019년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존, 전승하고 있는 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를 설행(設行)했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서울시무형문화유산이다.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49일 기도 입재식’을 24일 오전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했다. 봉은사는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해 생전예수재를 보존, 전승해 오고 있다.

생전예수재는 이날 입재해 8월 30일(초재), 10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회향 의식까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육바라밀에 맞춰 49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법왕루에서 봉행한다.

매 재마다 법문과 천도재를 올리고 회향(10월 10일~11일)은 불교의례 전통방식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경내 밖에서 봉행할 예정이다.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사후세계에서 심판을 받는 곳인 명부에서 사용하는 금은전을 찍어내는 택전점안의식을 거행한다.







입재식에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생전예수재는 나와 불자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이며 49일간 기도하면서 좋은 업이 쌓아가자”고 설했다.

생전예수재는 살면서 지은 죄와 빚을 갚는 의식으로, 지난 세월 자신의 업을 참회하고 앞으로 악업을 짓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보시를 통해 공덕을 쌓는 의식으로 단순한 신앙(信仰)이 아닌 신행(信行)이이다. 스스로 실천하는 불교의 불교전통의례로 고려시대부터 시작돼 조선 중기에 성행했다.







현존하는 문헌에서 최초로 기록된 것은 조선 후기의 <동국세시기>이며, 문헌 기록에서는 '예수재'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으나 지금의 예수재라고 인정되고 있다. 여기에 기록된 '경기도 광주 봉은사'가 현재의 '서울 봉은사'로 최초로 예수재를 설행한 도량으로 기록돼 있다.

봉은사는 사라져가는 불교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2004년과 2006년, 2012년과 2014년에 생전예수재를 지냈다. 2016년 현재의 주지 원명 스님의 부임과 함께 이전까지 윤달이 있는 해에만 간소하게 치러져 왔던 봉은사의 생전예수재를 신중작법, 괘불이운, 조전점안, 운수단, 사자단, 상단, 중단, 고사단, 마구단, 함합소 회향봉송까지 전통의례 원형을 그대로 계승한 형태로 설행했다.







이후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유산 추진을 계획하고 2017년 6월24일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회장으로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과 특수교육기관인 불교어산작법학교(학장 법안 스님)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스님들이 함께 참여해 그해 10월에 <생전예수재 연구>를 발간했다.

3차례의 생전예수재 관련 학술대회를 열고, 생전예수재 의례집 <예수시왕생칠재의찬문>을 3차례에 걸쳐 수정 보완하여 발간하는 등 지속해서 전통의례 연구를 진행하며 불교 의례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을 기울여 왔다.

2019년 4월25일 ‘서울시 무형문화문화유산’(당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52호)으로 지정하는 쾌거를 이루고 2019년 10월10일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보유단체로 지정됐다.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는 전수받은 내용을 단순하게 반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원형의 온전한 복원과 전승에 주력하며 학술적인 가치도 연구하는 동시에 전승자 법안스님을 중심으로 생전예수재 의례집의 수집과 간행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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