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원 및 활동가의 교육과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여름에 열리는 불교환경연대 전국임원활동가 워크숍 지난 21일~23일까지 2박3일간 대구 팔공산 선본사에서 개최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스님, 광주·전남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해청스님,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도스님,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스님, 전북불교환경연대(준) 상임대표 종범스님을 비롯해 서울, 광주, 울산, 부산, 전북(준) 등 각 지부 활동가 및 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여름 워크숍 일정은 입재식, 갓바위 부처님 참배, 대구 금호강 팔현습지 탐방, 전국운영위, 따라 배우기, 영남 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반대 기자회견,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면담, 회향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운영위에서는 상반기 활동 보고와 평가, 의사결정체계, 회원관리, 노무관리 등 조직 점검이 이루어졌고, 따라 배우기 시간에는 ‘생명의 봄 피어라 초록릴레이’ 회원확대와 소모임 활동, 활동가 양성, 녹색사찰운동 등 각 지부별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현장 활동으로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금호강 팔현습지를 탐방하며 멸종 위기 야생 동물 2급 수리부엉이와 동식물 서식처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금호강 고모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산책로 연결도로 개발을 반대하고 습지를 보존하는 활동에 지지와 연대의 뜻을 표했다.
또한, 울산시청 앞에서 영남 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반대 기자회견과 서안을 전달하여 울산시에 반대 입장을 전하였다.
이후 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반대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과 산과 사찰 역사가 어우러진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지키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