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원로중진 "방장 불신임? 혜일 주지 사퇴하라"
해인사 원로중진 "방장 불신임? 혜일 주지 사퇴하라"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4.08.19 10:02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용 혜문 원학 원택 여연 원타 대오 종본 경성 도현 제정 스님
합천 해인사
합천 해인사

초유의 방장 불신임 사태 관련, 해인사 원로중진 스님들이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의 사퇴를 촉구했다.

해인사 안정과 총림수호를 위한 원로중진 특별대책위원회는 16일 ▷주지 혜일 스님의 참회와 사퇴 ▷주지 혜일 스님의 징계를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해인사 스님들은 주지 혜일 스님이 사퇴하지 않으면 총림 대중 관습법에 따라 사퇴시키겠다고 했다.

스님들은 "주지 혜일 스님은 故 자승 스님의 절대적 후원으로 부득이 산중 대중 동의 절차 없이 방장스님 추천으로 임명돼 오늘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서 "방장스님의 반년 남은 임기를 회향할 수 있도록 솔선 모범을 보여야 할 주지가 총림의 위상을 실추하고 방장스님을 음해하는 문구를 옮기는 등 스스로 직무를 유기한 사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혜일 스님은 임회소집이 여의치 않다고 하여 교구종회를 소집해 방장스님을 불신임 결의했다. 이는 종헌 종법을 무시한 교구종회의 권한 밖일 뿐만 아니라 전례 없는 종헌종법을 유린하여 초법적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했다.

해인사 스님들은 "방장 임기는 법적으로 보장돼 있다. 방장이 임명한 주지는 총림대중을 기망하고 오만불손한 패악질을 자행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다음달 17이면 차기 방장 선출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9일 해인사는 보경당에서  재적 149명 가운데 84명이 참석해 제2차 교구종회를 열고방장 원각 스님의 불신임을 의결했다. 

방장 원각 스님이 임회를 해인총림 임회의원 1/3 서명에도 지속적으로 임회를 개최하지 않는 것과 승풍 실추 의혹 등이 불신임 사유이다.

방장실은 곧바로 "해인사 주지는 교구 종회를 소집해 불법적으로 방장 불신임을 처리하는 패악을 저질렀다. 교구 종회는 방장에 대한 불신임 의결 권한이 없으므로 아무런 구속력 없는 의도적 정치 행위"라는 입장을 냈다.

해인사 안정과 총림수호를 위한 원로중진 특별대책위원회 결의문 전문 바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매화산 2024-08-25 01:20:46
위에 기사내용을볼때 분명 해인사주지 혜일 뒤에서 조종하는 누구인가 있다느끼네요 혜일이란 승려가 자승으로부터 성남봉국사 교육원장 해인사주지 웃겨요 감도안되죠 혜일자신이 모시는 총림방장 불신임한다면 자신의부모도 뜿이맟지않어면 버리는것과 뭐가다른가요

원로 중진이라 지껄이지마라 2024-08-24 11:55:29
평생을 돈수행만 하다가
늙어 해인사에 빌어먹는 늙은 중일뿐.
ㅎㅇ전주지가 가발씌운 비구니와 무인텔에서 놀아놔도 내편이니 좋다고 한 늙은 중이...

이제 마지막 남은 밥줄꿀을
쪽쪽 빨아먹으려 패거리 만드는 껄이
추하다못해 역겹다.

해인사 주지 혜일은
그래도 해인사를 일으키려고
허울만 남은 물방장 교체를 일념으로 하고 있다.

원로중진이라 자칭 말하는 중들이여.
마지막 숨길이 남았을때
해인사를 생각하시길..

해인사 중이라는 중이 ....

중들에게 회의감이 든다 2024-08-19 16:34:04
해인사에는 중다운 중이 없다. 자승 믿고 설친 깜냥도 안되는 주지 혜일과 그 측근들이나 방장 전주지 등 그 쪽이나 오십보백보다.

백련암 청량사 절하나 내놓아라 2024-08-19 13:41:22
한 문중이 해인사 산내 암자를
2개나 차지하는 것은 문제다.

이번에 새로운 방장이 오시면
청량사나 백련암 하나는 내 놓아라.

ㅎㅇ전주지 비구니와 돌아놔도
내편이라 오케이 하는 큰스님들
정신차리쇼.

원각 방장 패거리 기자회견이고 2024-08-19 13:06:03
이제 선각 학성 등등
기자회견 들어보자.
방장하면 권력욕에 사로잡히지.
해인사가 이렇게 추락한 원인은
ㅎㅇ 전주지와 00벙장의 책임

이를 추정하는 한심한 무리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18-04-05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