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이 이승만기념의 용산 건립도 반대했다.
태고종은 14일 총무원장 상진 스님 명의로 "이승만기념관 건립 자체가 철회돼야 한다”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총무원장 취임 1주년에서 스님이 밝힌 "이승만기념관 건립 절대 불가" 입장과 같다.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두고 "절대 불가"라는 한 치도 물러섬이 없는 내용이다.
상진 스님은 "이승만 전 대통령은 종교편향 뿐만 아니라 3.15부정선거에 따른 잘못된 국정운영으로 민주주의 원칙을 깨뜨린 장본인이다. 국민들과 4.19의거에 의해 물러난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서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이 국민과 종교 화합 정신을 깨뜨리고 나라를 부강하게 키워나가야 할 책무를 저버린 채, 종교 편향 정책과 부정선거 등을 저질러 하야한다는 것은 역사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스님은 "우리 태고종단과 불교인은 각각 국민의 한 사람로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 화합을 해치는 일임을 명확히 천명한다. 이승만기념관은 절대로 건립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앞선 13일 이승만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은 송현공원으로 예정했던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옆으로 정했다. 이승만기념관이 용산에 들어서면 국립중앙박물관-국립한글박물관-전쟁기념관과 나란히 문화유산시설 벨트를 이루게 된다.
이승만 재단은 설계 공모를 통해 오는 2027년 기념관을 완공 개최할 계획이다. 이승만기념관 건립 예정부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소유의 토지이다.
태고종이 어떤 방법으로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반대할 지, 조계종은 태고종과 뜻을 같이 할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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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시민단체와 國民들이 벌써 돌아셨습니다. 벌써부터 國民들이 반대하고 나옵니다.
당시 0.2% 기독교를 국교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90% 이상이 믿는 佛敎를 말살하였지요.
韓國佛敎가 맨날 당하고만 있을 것입니까? 佛敎는 약 900만의 불교도 있습니다.
이승만 기념관을 우리 國民들은 막을 수 있습니다. 반듯이 막아야 합니다,
우리 불교계도 힘을 합치고 이승만 기념관 건립 반대에 밀어 붙치면, 못 할 게 뭐 있겠는가?.
기독교 뉴라이트 두목 리승만 조차도 "1919년 임시정부 수립으로 대한민국이 세워졌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초장부터 힘 빼기는 禁物 입니다.
韓國 佛敎는 이승만 긴념관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