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9주년을 맞아 재단법인 선학원의 설립조사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 오후 12시, 특집 다큐멘터리 ‘민족의 혼으로 살다-만해 한용운’을 방송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021년 재단법인 선학원이 전문 다큐멘터리 제작사를 통해 만든 50분 분량의 작품으로, 출가사문으로서 중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젊은 학승이 생가부터 묘소까지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만해 스님의 삶과 수행, 독립운동, 불교개혁,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만해 스님을 연구한 학자와 향토의 전문가가 출연해 선사, 독립운동가, 문화예술인으로서 만해 스님의 삶과 사상, 일화를 소개하고, 현 시대에서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만해 스님의 부친인 한응준(韓應俊) 선생이 고종 22년(1885년) 받은 교지(敎旨)와 범어사에서 머물던 만해 스님이 1912년 12월 화엄사에 주석하던 혜찬 진응(慧燦 震應, 1873~1941) 스님에게 보낸 편지가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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