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지난 6월 24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49재를 11일 오전 11시 화재 참사 현장인 아리셀 공장 앞에서 봉행했다.
아리셀 공장의 리튬 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 참사로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 등 23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참사 이후 49일이 되었지만, 유가족분들이 간절히 바라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은 전혀 진척이 없다.
사노위는 “사측은 유가족 개별 합의 재촉이 아니라 아리셀 산재피해 가족협의회와 성실이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며, “정부와 지자체는 사측이 가족협의회와 교섭을 할 수 있도록 중재해 빠르고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이날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유가족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교섭이 하루빨리 이뤄져 유가족분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사라지길 기원하고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차별 없이 일하고 생명권과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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