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경련 등 장기가료 필요…직무대행에 영담 스님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이 위경련 등 위염증세가 위중해 병원에 입원했다.
2일 동국대에 따르면 영배 스님은 평소 소화가 잘되지 않고 속이 쓰린 증상이 지속돼 1일 동국대일산병원에서 위경련 위염 등의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스트레스등으로 인해 위경련 등 위염 증상이 위중하다"며 "스트레스가 가중될 경우 병세가 악화할 우려가 있어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주치의의 소견이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사장 스님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분간 면회를 제한키로 했다.
이사장 영배 스님은 입원 직전 이사인 영담 스님을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사장 스님 입원과 동시에 직무대행을 지명했기 때문에 업무의 단절 등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동국대 정관 28조와 사학법 등에 따르면 질병 등으로 입원시 '사고'에 해당돼 이사장은 직무대행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단은 1일 이같은 사실을 이사들에게 우편으로 통지했다.
이사장직무대행 영담 스님은 <불교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단 이사장 영배 스님의 건강이 회복될까지 임시적으로 직무대행을 맡아달라며 영배 스님이 지명했다"며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이사장직을)정상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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