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이헌승 국회정각회장에게 상생과 화합 구현을 주문했다.
23일 이헌승 국회정각회장의 예방을 받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위기가 높아진 것 같다. 부회적 이견이 너무 심하고, 정치적으로 진영이 갈라지고 반목하고 있는다. 빨리 이견을 좁혀, 스트레스,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악재를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며 “서로를 위하는 자리이타 정신이 회복되어야 사회가 밝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명상 보급, 확산에 나선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며 “국민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정치인들도 국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 관심과 참여도 요청했다. 그러면서 뉴진 스님 외 스님 10명으로 구성된 ‘비텐스’ 그룹을 처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이헌승 회장은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찾아뵙고 가르침을 구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정치를 열시히 하시되, 국민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행복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 달라.”면서 “싸워서 이기는 게 정치의 목적이어서는 안된다. 국민이 상생하는 게 목적이다. 상생에 위배되면 안 된다. 주장과 다툼이 있을 수 있지만 본말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헌승 22대 국회 정각회장 취임법회가 9월 2일 오전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다. 22대 국회 정각회에는 현재까지 56명이 가입해 역대 가장 많은 회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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