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우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은 10일 ‘일(1)회용품 없는(0) 날’을 맞아 특별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한 달간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지역주민에게 버려지는 병뚜껑, 우유팩, 멸균팩을 수거했다. 캠페인 진행 기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복지관에 방문해 버려지는 자원을 기부했다.

두 달간 모인 자원들은 깨끗하게 세척해 서초구 내 제로웨이스트샵에 기부했다. 제로웨이스트샵은 버려지는 자원을 업사이클링 하여 새롭게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판매를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있다.

복지관도 기부받은 자원들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활동에 참여했다. 병뚜껑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고 복지관 벽면에 전시했다. 이를 본 지역주민은 “병뚜껑으로도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다니 너무 예쁘네요.”는 소감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옳다, 올(all)탄(탄소중립) 사업’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매월 10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해 꾸준한 환경보호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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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