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후원자, 지구촌공생회에 1억5000만원 "초등학교 건립 등에 써 달라"
불교계 대표 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성우 스님)는 지난 12일 전북 은적사에서 익명의 후원자와 ‘캄보디아에 초등학교도〮서관 건립 후원협약식’을 개최했다.
지구촌공생회는 후원자가 기부한 1억5000만원을 캄보디아 캄퐁스푸주 바세데스군 쁘레이 클롱초등학교 신축 교사, 도서관 신축 및 기존 교사 보수 후원과 기자재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캄보디아 쁘레이 클롱초등학교에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199명이 재학 중이다. 학생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교육환경이 특히 열악한 학교이다. 지구촌공생회는 오더민쩨이, 따께오 및 캄퐁스푸 주교육청에 추천을 의뢰해 후원자와 협의를 거쳐 이 학교를 후원키로 결정했다.
지구촌공생회는 클롱초등학교에 56㎡(7m X 8m) 규격의 교실 5개, 교무실 등을 건축한다. 도서관은 현재 가건물 형태의 유치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짓는다. 기존 5개 교사는 유치원 및 저학년 학생들이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개보수 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는 다음달 1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익명의 후원자는 "어렸을 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중학교를 중퇴해야만 했다. 아이들이 나와 같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그만두는 일이 없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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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한데 돈쓰고 생색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