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감시아미(ARMY)'처럼 걸어간 핵오염수STOP세계시민행진
'핵감시아미(ARMY)'처럼 걸어간 핵오염수STOP세계시민행진
  • 이원영
  • 승인 2024.06.2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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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성공적인 일본행진에 이어 7월6일 뉴욕에서도

 




6월8일 쿄토시청앞에서 출발하기 직전의 핵오염수STOP세계시민행진의 일행들. 약 200명이 시내를 행진했다.



 



"일본정부와 기득권층은 더 이상 일본을 대표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일본은 국민이 주권자이고 시민이 주도하는 나라입니다.  

원래 국가권력이란 자주 비이성적 판단을 하는 존재입니다. 예전에는 쉽게 전쟁이나 환란에 빠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젠 주권자인 국민이 올바로 판단할 수 있고, 주권자인 국민이 저지할 수 있고, 주권자인 국민이 바른 길로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젠 세계의 민중이 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연대의 기술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최근 한국의 추미애의원이 BTS의 ARMY에 비유해서 ‘핵감시 아미’라고 표현했듯이 세계적인 시민군단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강한 연대는 승리를 보장합니다.  

앞으로 뉴욕에서도 그리고 미국의 여러 도시 그리고 지구촌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핵오염수STOP과 탈원전의 행진이 세차게 진행될 것입니다. 함께 하면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뜻을 모으면 거부할 수 있고 함께 힘을 발휘하면 응징할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 함께 온 동지들과 함께 서서  발언하고 있는 필자.


6월9일 1400명이 운집한 오사카 '멈춰라! 원전의존사회에의 폭주' 집회에서 필자는 위와 같은 요지의 발언을 하였다. 그 영상은 다음과 같다.



 

6월의 일본행사는 성황리에 마쳤다. 20여개국 100여명이 서명한 핵오염수STOP선언서를 앞세워 행진한 6월8일의 교토행진, 그리고 6월9일 오사카행사까지. 중국의 포털인 바이두에서 보도했고,

https://liferoad.org/2024/06/17/jiang-feng-citizens-of-japan-and-korea-held-a-global-citizens-march-against-nuclear-wastewater-and-ocean-discharge-in-kyoto/

한국의 프레시안에 김해창교수가 기고한 글이 포털에도 소개되고.

https://v.daum.net/v/20240610150256869

민들레 등 여러 매체에서 보도되었다.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610

그중 6월8일 행사의 중요한 부분을 간추려 기록하면,

추미애의원은, “우리는 단순히 일본의 핵정책을 고발하는 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인과 더 늦기 전에 국제적 연대를 해야 됩니다. 그런 신호탄을 우리가 쏜 것이고 그 결말은 결국 ‘핵의 평화적 이용은 허구다!’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제대로 핵의 종말 단계까지 인류가 관리할 수 있어야 되고, 국제적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감시해야 되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된다는 데까지 우리의 목표를 높게 세웠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거시적 목표를 제시했다.
뉴욕주의회 피트하캄(Pete Harckham) 상원의원도 지지영상을 통해, “작년에 뉴욕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대중의 힘으로 허드슨으로의 핵방출을 영구적으로 방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습니다. 숫자에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오늘 이 행진에 여러분이 함께 모이는 방식이 여러분의 메시지를 널리 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계속해서 싸워주세요”라는 요지를 전하였다.


뉴욕주의회 피트하캄(Pete Harckham) 상원의원의 격려영상을 교토집회의 대중들이 보고 있다.


교토 탈원전운동의 리더인 기하라 쇼린 (‘노후원전 움직이지마’실행위원회)의 중요한 지적이 있었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대책은 해양방류밖에 없다고 하면서 해양방류를 강행하려고 하지만, 육지에서 보관하여 자연감쇠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육지보관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향후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공장 등에서 삼중수소(트리튬)의 대량방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대량방류를 정당화하기위한 전례로 삼기 위해서입니다.”라고 핵심을 지적했다.

그리고 김민웅 촛불행동대표도 지지영상을 통해,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지구생태계 위기이자 주권의 문제이다. 이는 인류 생명 전체에 대한 대학살을 초래할 수 있는 무모한 사건이자 인류적 범죄로 지구생태에 대한 제노사이드(대량학살)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번 행진에 참여한 김해창 교수(경성대 환경공학과)는 집회의 단상에 올라, “세계시민으로서 기시다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투기야말로 명백한 국제환경범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테러임을 전 세계에 고발한다. ”고 발언했다.


핵오염수STOP세계시민선언서를 채택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 
6월8일 쿄토시청앞에서 출발하기 직전의 핵오염수STOP세계시민행진의 일행들. 약 200명이 시내를 행진했다.

 

"일본정부와 기득권층은 더 이상 일본을 대표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일본은 국민이 주권자이고 시민이 주도하는 나라입니다.  

원래 국가권력이란 자주 비이성적 판단을 하는 존재입니다. 예전에는 쉽게 전쟁이나 환란에 빠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젠 주권자인 국민이 올바로 판단할 수 있고, 주권자인 국민이 저지할 수 있고, 주권자인 국민이 바른 길로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젠 세계의 민중이 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연대의 기술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최근 한국의 추미애의원이 BTS의 ARMY에 비유해서 ‘핵감시 아미’라고 표현했듯이 세계적인 시민군단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강한 연대는 승리를 보장합니다.  

앞으로 뉴욕에서도 그리고 미국의 여러 도시 그리고 지구촌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핵오염수STOP과 탈원전의 행진이 세차게 진행될 것입니다. 함께 하면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뜻을 모으면 거부할 수 있고 함께 힘을 발휘하면 응징할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 함께 온 동지들과 함께 서서  발언하고 있는 필자.
한국에서 함께 온 동지들과 함께 서서  발언하고 있는 필자.

6월9일 1400명이 운집한 오사카 '멈춰라! 원전의존사회에의 폭주' 집회에서 필자는 위와 같은 요지의 발언을 하였다. 그 영상은 다음과 같다.

 

6월의 일본행사는 성황리에 마쳤다. 20여개국 100여명이 서명한 핵오염수STOP선언서를 앞세워 행진한 6월8일의 교토행진, 그리고 6월9일 오사카행사까지. 중국의 포털인 바이두에서 보도했고,

https://liferoad.org/2024/06/17/jiang-feng-citizens-of-japan-and-korea-held-a-global-citizens-march-against-nuclear-wastewater-and-ocean-discharge-in-kyoto/

한국의 프레시안에 김해창교수가 기고한 글이 포털에도 소개되고.

https://v.daum.net/v/20240610150256869

민들레 등 여러 매체에서 보도되었다.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610

그중 6월8일 행사의 중요한 부분을 간추려 기록하면,

추미애의원은, “우리는 단순히 일본의 핵정책을 고발하는 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인과 더 늦기 전에 국제적 연대를 해야 됩니다. 그런 신호탄을 우리가 쏜 것이고 그 결말은 결국 ‘핵의 평화적 이용은 허구다!’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제대로 핵의 종말 단계까지 인류가 관리할 수 있어야 되고, 국제적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감시해야 되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된다는 데까지 우리의 목표를 높게 세웠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거시적 목표를 제시했다.
뉴욕주의회 피트하캄(Pete Harckham) 상원의원도 지지영상을 통해, “작년에 뉴욕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대중의 힘으로 허드슨으로의 핵방출을 영구적으로 방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습니다. 숫자에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오늘 이 행진에 여러분이 함께 모이는 방식이 여러분의 메시지를 널리 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계속해서 싸워주세요”라는 요지를 전하였다.

뉴욕주의회 피트하캄(Pete Harckham) 상원의원의 격려영상을 교토집회의 대중들이 보고 있다.
뉴욕주의회 피트하캄(Pete Harckham) 상원의원의 격려영상을 교토집회의 대중들이 보고 있다.

교토 탈원전운동의 리더인 기하라 쇼린 (‘노후원전 움직이지마’실행위원회)의 중요한 지적이 있었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대책은 해양방류밖에 없다고 하면서 해양방류를 강행하려고 하지만, 육지에서 보관하여 자연감쇠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육지보관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향후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공장 등에서 삼중수소(트리튬)의 대량방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대량방류를 정당화하기위한 전례로 삼기 위해서입니다.”라고 핵심을 지적했다.

그리고 김민웅 촛불행동대표도 지지영상을 통해,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지구생태계 위기이자 주권의 문제이다. 이는 인류 생명 전체에 대한 대학살을 초래할 수 있는 무모한 사건이자 인류적 범죄로 지구생태에 대한 제노사이드(대량학살)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번 행진에 참여한 김해창 교수(경성대 환경공학과)는 집회의 단상에 올라, “세계시민으로서 기시다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투기야말로 명백한 국제환경범죄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테러임을 전 세계에 고발한다. ”고 발언했다.

핵오염수STOP세계시민선언서를 채택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 
핵오염수STOP세계시민선언서를 채택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핵오염수STOP세계시민선언서'를 채택하였다. 

[세계시민선언 世界市民宣言2024年 6月8日京都 교토]

이제 7월6일 뉴욕행진과 9월행진이 남았다. 7월6일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일본총영사관과 유엔본부를 행진하면서 세계시민선언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뉴욕홍보물0608.png

7월6일 뉴욕 행진 및 9월14일 미국5대도시(뉴욕 LA 시카고 워싱턴DC 보스톤) 행진에 사용할 홍보자료는 다음의 사이트에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 미국 세계시민행진 홍보자료(7월6일, 9월14일) - Daum 카페

그 한 페이지를 소개하면

슬라이드2.PNG

지금 뉴욕에서는 한인동포들이 함께 하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뜻을 함께 하는 일본시민 아시아인 미국시민 등 많은 이들이 함께 행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께서도 미국과 지구촌에 있는 지인에게도 널리 알려주시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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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가 잘 치루어지기까지 일본과 한국의 실행위원회와 후원회, 그리고 함께 행동한 동지들과  이름없는 분들의 노고와 기여가 많았습니다. 그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이원영은, 국토미래연구소장이자 원전위험공익정보센터 대표로서, 2023년 여름 약3개월간 방사능오염수방류중지 한일시민도보행진을 진행하였고, 올해 일본과 미국에서 '핵오염수STOP세계시민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이 글은 <한겨레온>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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