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 스님,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젊은 스님, 불자와 소통”
진우 스님,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젊은 스님, 불자와 소통”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4.06.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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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토회 법륜 스님과 INEB 국제활동가 만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국제참여불교네트워크(INEB) 회원 스님과 불자들을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 스님과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정토회 수련원장 유수스님을 비롯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님과 불자 등 INEB 국제활동가 20여명이 참석했다.

INEB는 1989년, 태국의 슐락 시바락사와 불교 및 사회활동가 그룹에 의해 태국에서 설립됐다. 아시아, 유럽, 북미 및 호주 전역의 25개국 이상에서 개인 및 단체 네트워크를 형성해, 건강하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사회적 행동과 불교의 실천을 통합하는 사회적 참여 불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토회는 2013년부터 INEB 불교활동가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국제불교활동가들과 경주 불국사, 문경 봉암사, 청도 운문사 등을 순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젊은 스님과 불자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종단과 소통하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우르겐 스님은 “한국불교가 쇠퇴했다가 최근에 다시 일어나고, 인도네시아에는 불자가 급감해 불교인구가 1%도 채 되지 않는데 한국불교 전법의 비결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진우 스님은 “종단도 포교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고, 불자들이 지금 늘어나는 추세”라며 “법륜스님과 같은 스님들이 포교해서 한국불교가 중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국인으로 태국에서 출가한 비구니 사카다라니 스님은 비구니 스님 수행도량인 운문사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사카다라니 스님은 “한국 운문사에서 학인 스님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좋았고, 교과과정이 쉽지 않아 보였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또 스님은 “고찰이 주는 아름다움을 체험했고, 부처님 본래 가르침과 선사들의 에너지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게 정말 좋았다”며 “심우도 벽화를 봤는데, 경전에서 읽은 구절을 눈으로 확인했던 것이나 불국사를 찾은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이 많아서 정말 놀랐다.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하는 것과 상관 없이 절에 왔다는 것, 연등을 밝히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라고 했다.

태국에서 온 차이야폰 스님은 “태국에서는 케이팝이나 영화, 예능 같은 것만 유명해서 한국불교는 전혀 몰라서 와야겠다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한국에서 법륜스님과 유수스님을 비롯해 많은 스님들을 만나 감명 깊었다. 불교가 세계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랑 생각이 들고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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