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진도 사고해역서 추모제 봉행
세월호 참사 10주기 진도 사고해역서 추모제 봉행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4.04.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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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13일 유가족과 함께 ‘미수습자 수습 발원 기도회‘도

2014년 4월 13일. 벌써 10년. 세월호에 승선했던 학생들의 밝고 맑은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국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에서 보호받고 있는지 오늘 다시 생각한다. 그리고 잊지 않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3일 세월호 참사 현장인 진도 앞 해상에서 추모제를 봉행한다. 추모제에는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학생이었으며, 세월호 목포신항 인양 후 유골이 수습되었던 조은화, 허다윤 학생들의 부모님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사고해역 추모제 및 미수습자 수습 발원 기도회’는 돌아가신 304명의 극락왕생과 미수습자로 남아계신 박영인·남현철 학생과 양승진 선생님 그리고 권재근·권혁규 부자가 유골이 흔적이라도 발견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릴 계획이다.

조계종 사노위는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기도를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 2017년 4월 11일 세월호 인양 완료 때까지 참사 현장과 팽목항에서 진행했었다. 사노위 스님들께서는 사고 현장인 해상까지 왕복 4시간을 배로 이동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분들의 수습을 위해 쉼 없이 목탁과 북을 치며 기도했으며, 팽목항에서도 눈과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많은 기도를 드렸다.

조계종 사노위는 “299분의 주검과 유골은 가족 품으로 돌아오셨지만 다섯분의 유골이 수습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한시도 잊지 않고 기도해 왔다.”면서 “참사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가족의 흔적을 찾지 못한 미수습 가족들의 슬픔에 위안의 마음을 전하며, 다섯 분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고 유골의 흔적이 발견되기를 마지막까지 부처님께 간절히 기도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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