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191석…민주, 개헌 의석 확보 아쉬움
야권 191석…민주, 개헌 의석 확보 아쉬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4.04.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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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역구만 161석 ‘압도적 과반’, 조국당 12석 '돌풍'
국민의힘 지역구 90석, 비례 19석…윤 정부 국정동력 상실 커
네이버 캡쳐.



제22대총선에서 민주 진영이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은 국정동력 상실 위기에 처했고,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참패’다.

개표율 100%를 기혹한 11일 10시 35분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이다. 비례대표 46석 가운데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이다.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했다.

민주당은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 ‘한강벨트’에서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마포을, 동작갑 등을 거머줬다.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했고,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영남·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여, 지역구 의석으로만 단독 과반인 161석을 확보했다. 21대 총선(지역구 163석)과 비슷한 규모다.

국민의힘 수도권 의석은 19석에 그쳤다. 서울에서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 3구’를 수성하고, 동작을을 탈환하고 마포갑과 도봉갑을 확보했지만, 11석이라는 성적표에 빛이 바랬다. 인천(2석)은 지난 총선과 같았고, 경기(6석)는 오히려 1석 줄었다.

충청에서도 대전과 세종은 지난 총선에 이어 1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충북도 3석으로 지난 총선과 같았다. 충남은 지난 총선보다 2석 줄어든 3석에 그쳤다.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40석 중 34석을 확보했다. 국민의 힘은 ‘영남당’으로 전락했다.



네이버 갈무리.



국민의힘 지역구는 90석으로, 지난 총선(84석)보다 다소 늘었지만 민주당에는 매우 열세다. 이밖에 새로운미래(세종갑), 개혁신당(경기 화성을), 진보당(울산 북구)이 각각 1곳을 확보했다.

이번 총선은 ‘반윤 거야(反尹 巨野)’의 탄생이다. 민주당(161석)과 민주연합(13석), 여기에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3석), 새로운미래(1석), 진보당(1석)까지 더하면 191석에 달한다. 이념 구도로 보면 188석의 범진보좌파 연합이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은 지역구 163석에 비례대표(더불어시민당) 17석을 합쳐 180석을 차지했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03석, 무소속을 합쳐 107석을 얻는 데 그치면서 완패한 바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개헌선(200석)을 내주지 않아 ‘최악의 결과’는 피했지만, 지난 4년에 이어 향후 4년 동안 야권에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 민주의 단독입법이 가능하고 총리 탄핵도 가능해졌다. 각종 법안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본회의에서 야권의 단독처리가 가능해 졌다. 나아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실시, 해병대원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나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에 속도를 내며 여권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캡쳐.

제22대총선에서 민주 진영이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은 국정동력 상실 위기에 처했고,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참패’다.

개표율 100%를 기혹한 11일 10시 35분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이다. 비례대표 46석 가운데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이다.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했다.

민주당은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 ‘한강벨트’에서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마포을, 동작갑 등을 거머줬다.

‘텃밭’인 호남(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했고, ‘중원’인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영남·강원권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여, 지역구 의석으로만 단독 과반인 161석을 확보했다. 21대 총선(지역구 163석)과 비슷한 규모다.

국민의힘 수도권 의석은 19석에 그쳤다. 서울에서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 3구’를 수성하고, 동작을을 탈환하고 마포갑과 도봉갑을 확보했지만, 11석이라는 성적표에 빛이 바랬다. 인천(2석)은 지난 총선과 같았고, 경기(6석)는 오히려 1석 줄었다.

충청에서도 대전과 세종은 지난 총선에 이어 1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충북도 3석으로 지난 총선과 같았다. 충남은 지난 총선보다 2석 줄어든 3석에 그쳤다.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40석 중 34석을 확보했다. 국민의 힘은 ‘영남당’으로 전락했다.

네이버 갈무리.
네이버 갈무리.

국민의힘 지역구는 90석으로, 지난 총선(84석)보다 다소 늘었지만 민주당에는 매우 열세다. 이밖에 새로운미래(세종갑), 개혁신당(경기 화성을), 진보당(울산 북구)이 각각 1곳을 확보했다.

이번 총선은 ‘반윤 거야(反尹 巨野)’의 탄생이다. 민주당(161석)과 민주연합(13석), 여기에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3석), 새로운미래(1석), 진보당(1석)까지 더하면 191석에 달한다. 이념 구도로 보면 188석의 범진보좌파 연합이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은 지역구 163석에 비례대표(더불어시민당) 17석을 합쳐 180석을 차지했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03석, 무소속을 합쳐 107석을 얻는 데 그치면서 완패한 바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개헌선(200석)을 내주지 않아 ‘최악의 결과’는 피했지만, 지난 4년에 이어 향후 4년 동안 야권에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 민주의 단독입법이 가능하고 총리 탄핵도 가능해졌다. 각종 법안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본회의에서 야권의 단독처리가 가능해 졌다. 나아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실시, 해병대원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나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에 속도를 내며 여권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눈에 띠는 건, 조국혁신당이다.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민주연합 일부 세력 및 군소 야당 등과 손을 잡고 20석을 확보, 제3의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국민의힘이 받는 압박은 한층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의 책임론을 놓고 당정 관계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도 일 수 있다. 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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