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1월 16일 서울 심택사에서 ‘제1회 숲명상 전문가 교육’을 개강했다.
‘숲명상 전문가 교육’은 명상을 바탕으로 자연과 교감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극복하고, 상처받고 지친 삶을 치유하며, 소통과 배려를 통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지향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불교환경연대는 숲 해설가, 유아 숲지도사, 숲길 등산 지도사 등 숲교육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모두 여섯 차례, 총 18시간 동안 ‘숲명상 전문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중 15시간 이상 참여하면 수료증과 자격증을 발급한다. ‘숲명상 전문가 교육’은 산림청 등록 민간 자격증 과정이다. 불교환경연대는 한국숲과문학명상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급 과정을 진행한다.
16일에 진행된 첫 수업은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의 ‘명상의 이론’ 교육, 호흡명상, 심택사 주지 효탄 스님과의 차담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숲교육 전문가 23명이 참여했다.
불교환경연대는 교육을 수료한 숲교육 전문가들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명상기법을 응용해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주영 사무총장은 “‘숲명상전문가교육’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의 과도한 욕심과 영향력으로 파괴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룸으로써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 위기를 극복하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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