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장에 만불사 회주 학성 스님이 선출됐다.
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해인동문회)는 지난달 29일 해인사 관음전에서 불기2567년 정기총회를 열고 22대에 회장의 바통을 수진 스님에서 학성 스님으로 넘겼다. 이날 해인동문회는 임원 선출과 해인승가상 수여, 장학기부금 , 장학증서 전달을 비롯해 올해와 내년 예결산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올해의 해인승가상 대상은 원학, 무관 스님이 수상했다. 해인승가상은 지현, 경성, 혜일, 주경, 인해 스님이 받았다. 원학 스님을 비롯한 수상자들은 부상인 상금을 동문회 발전기금이나 장학기금으로 보시했다.
재단법인 해인동문장학회(이사장 일면 스님)는 해인장학생(해인사승가대학 장학생 30명), 동문장학생(대학교 및 대학원외 장학생 23명)에게 3900만 원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해인승가대학 교수연구비 500만 원도 전달했다.
총동문회장 수진스님이 해인동문회 목적사업 장학기부금 1천만원을 해인동문장학회 이사장 일면 스님에게 전달했다.
일면 스님은 “동문 선후배 스님들과 함께하게 돼 무척 감사한 시간”이라며 “장학회 설립 이후 올해까지 7억 원에 가까운 장학금과 연구비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해인동문회 신임회장 학성 스님은 해인동문회 사무실을 해인사에 마련하는 등 승가대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성 스님은 "이 곳은 해인강원으로 출발해서 샛별같은 대단한 동문들이 치열하게 공부한 곳"이라며 "치열하게 수행한 이 동문들을 어떻게 하든지 하나로 묶어내서 한국불교에 중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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