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통리원장 도진)은 지난 28일 오후 2시, 대구시 의밀심인당 헌공불사 및 본존이운가지불사를 봉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종의회 의장 덕운 정사, 현정원장 능원 정사, 총무부장 겸 서울교구청장 신혜 정사, 교무부장 정법 정사, 대구교구청장 선덕 정사, 경주교구청장 원주 정사, 전라교구청장 법경 정사, 경북교구청장 대원 정사,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원혜 정사, 위덕대 총장 회성 정사, 천태종 대성사 주지 도원 스님,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등과 신교도들이 참석했다.
헌공불사는 금강아사리 경정 총인, 교법아사리 교육원장 효명 정사, 행법아사리 통리원장 도진 정사의 본존이운가지불사에 이어 △강도발원 △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주교인사 △인사말 △축가 △공로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중구 달성동 179-3에 지어진 의밀심인당은 연면적 809.76㎡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는 사택 및 접견실, 2층 법담실, 3층 심인당이 자리하고 있다.
진각종은 지난해 8월 19일, 제435회 정기종의회에서 대구 의밀심인당 신축을 결의하고 같은해, 12월 22일 지진불사를 거처 올해 7월 11일 상량불사를 봉행했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기념사를 통해 “진기 2년 첫 교화의 문을 열었던 의밀심인당은 초기 교화의 반석고도 같았던 주요한 전당이었다.”면서 “의밀심인당이 향후 종단의 교화불사를 견인하면서 대구교구의 포교활성화에 활력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진 정사는 이날 심인당 건설에 힘쓴 (주)태갑종합건설 오시은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의밀심인당 주교 수혜 정사는 "20년을 넘게 교화하면서 길상심인당을 비롯해 교석, 능인, 의밀심인당 헌공불사와 본존가지불사 등 큰 불사와 인연이 깊다.”며 “법계에서 심인당을 넓고 크고 둥글고 차게 만들어 주었으니, 내 마음을 넓고 크고 둥글고 차게 만들어 이 지역을 심인진리로 만들도록 용맹정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구 금강회장 명학 각자는 “의밀심인당 헌공불사를 계기로 의밀심인당 발전과 함께 대구교구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교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의밀심인당 금강회장 정정지 보살은 “의밀심인당을 더욱 넓고 크고 둥근 마음으로 화합하고 용맹정진해 더욱 빛나는 도량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