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권리향상 촉구 전국서 오체투지
발달장애인 권리향상 촉구 전국서 오체투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11.1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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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원들, 전국 12개 지역 중 5개 지역서 참여

조계종 사노위가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 권리향상 촉구 실천 활동으로 연대하고 있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가 11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제주를 출발해 서울까지 2023전국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사안에 대한 활동으로 부산(11/20), 대구(11/23), 광주(11/28), 대전(12/4), 서울(12/7) 등 5개 지역만 함께 할 예정이다.

해마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죽음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 언론에 보도된 발달장애인 참사만 8건에 이른다. 부모가 자녀를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혹한 참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반복되는 참사는 발달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와 권리에 기반한 제2차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등 발달장애 정책의 총체적 부재에 기인한다는 게 사노위의 인식이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할 권리, 통합교육을 받을 권리, 노동할 권리 등이 보장되어 시혜나 포용이 아닌 발달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져 완전한 통합 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 전국오체투지는 전국의 장애인부모님들이 절박하고 간절한 절규로 이를 호소하며, 그 간절한 마음을 오체투지 참가로 표현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지난해 발달중증장애인과 함께 돌아가신 가족 추모기도와 발달중증장애인과 함께 돌아가신 가족들 위한 49재, 올해 발달장애인 전 생애 권리기반 지원체계 구축 촉구 오체투지 등을 함께 해왔다. 이번 오체투지는 5개 지역에 스님들이 동참할 예정이며, 반복되는 발달장애인 참사의 고통이 하루 속히 끝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체투지에 함께 할 예정이다. 사노위는 “발달장애인의 국가 책임이 인정되고 전 생애 권리기반 지원체계가 구축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계종 사노위 오체투지 참석 일정

- 11/20(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2023전국오체투지 부산(11시, 송상현광장)
- 11/23(목) 전국장애인부모연대 2023전국오체투지 대구(11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 11/28(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2023전국오체투지 광주(11시, 광주시청)
- 12/04(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2023전국오체투지 대전(10시, 대전시청북문)
- 12/07(목) 전국장애인부모연대 2023전국오체투지 서울(11시, 국회 앞).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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