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법명사 회주 선일 스님이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 동국대 이사장)는 13일 대학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법명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법명사의 장학금 전달은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으로는 49회째이다.
 
법명사는 '부루나포교원'을 사명으로 지난 34년 도심 포교를 시작해 현재 3만5000여 신도가 신행활동 중인 전법중심도량 지정 사찰이다. 

법명사와 동국대는 이날 인천 서구 지역 재학생 10명에게 각 100만원씩 모두 10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국대 윤재웅 총장은 “올해는 장학금을 전달한 법명사 회주 선일 스님의 동국대 입학 50주년 되는 해이다. 1973년 입학한 선배가 50년 뒤 후배들을 위해 전달하는 장학금"이라고 했다.

선일 스님은 “같은 동문으로서 모교 동국대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민족대학 동국대 재학생들은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동국대 역시 세계에서 인정 받는 명문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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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